닥사, 교육 플랫폼 '디 러닝' 개설…'코인 대여' 이용자 보호 강화

(닥사 제공.)
(닥사 제공.)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가 교육 플랫폼 '디 러닝(D-Learning)'을 개설하고, 가상자산(디지털자산) 대여 서비스 관련 사전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부터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를 신청하는 모든 이용자는 디 러닝이 제공하는 적격성 확인 절차와 각 거래소의 적정성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는 지난 9월 닥사가 마련한 '가상자산사업자의 신용공여 업무 가이드라인'에 따른 조치다.

적격성 확인은 약 1시간 분량의 사전교육과 평가 시험을 통해 구성했다. 사전교육은 △가상자산 이해 △법규·제도 △대여 서비스의 위험성·올바른 활용 등 6개 주제로 마련했다. 교육·시험 이수 정보는 별도의 확인증 발급 없이 각 가상자산 거래소에 자동 연동된다.

또 거래소는 이용자들이 대여 서비스의 구조·특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적정성 확인 절차를 운영해야 한다.

김재진 닥사 상임부회장은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는 일반 매매와 달리 담보·청산 등의 특성이 있어 이용자의 정확한 이해가 필수"라며 "디 러닝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 보호와 업종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콘텐츠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chsn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