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수상…사이버범죄 수사 역량 강화

가상자산 관련 범죄 수사·교육…법 집행 기관과 공조

(바이낸스 제공.)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경찰의 사이버범죄 수사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표창은 제80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담당 김민재 조사전문관에게 수여했다.

김 조사전문관은 10년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범죄수사과, 서울청 외사과, 서울 용산경찰서 등에서 재직했다. 현재 바이낸스에서 수사 협력·교육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경찰·검찰·국정원, 해외 법 집행 기관들과 협력해 사건 분석·불법 자금 추적·범죄수익 환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글로벌 사기 범죄와 마약 등 국제범죄 수사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

가상자산 관련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경찰수사연수원에서 가상자산 범죄의 최신 추적 기법과 국제 공조 사례를 강의했으며, 올해 초에는 국내외 법 집행 기관 관계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세미나를 개최했다.

바이낸스는 다음 달까지 인천지방경찰청과 경찰수사연수원에서 가상자산 수사와 자금 추적 등의 강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 조사전문관은 "법 집행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안전한 가상자산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chsn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