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바이낸스, 韓 5위 고팍스 품었다…금융당국, 2년 만에 승인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국내 5위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를 인수하게 됐다.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전날 바이낸스의 고팍스 인수를 승인했다. 바이낸스가 한국 시장 진출을 추진한 지 2년 만이다.

바이낸스는 지난 2023년 고팍스 지분을 인수해 한국 진출에 나섰지만 금융당국의 등기임원 변경 신고 수리 등의 절차가 늦어지며 승인이 지연됐다.

이번 금융당국의 최종 승인으로 그간 바이낸스가 조건부로 내걸었던 고파이 피해 대금 지급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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