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국제 사이버범죄 대응 심포지엄서 '경찰청 감사장' 수상
2023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국내외 가상자산 수사 및 범죄 예방 지원
- 최재헌 기자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2025 국제 사이버범죄 대응 심포지엄(ISCR)'에서 경찰청(KNPA) 감사장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한국 경찰청이 주최한 ISCR은 세계 법 집행 기관과 정보기술(IT) 기업, 공공기관, 학계, 민간 단체 등의 전문가들이 안전한 사이버 공간 구축을 목표로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지난 2023년에 이어 올해 감사장을 수상한 바이낸스는 한국 법 집행기관과 협력해 국내외 가상자산 수사와 범죄 예방 활동을 지원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국 경찰청에서 2회 이상 감사장을 받은 해외 거래소는 바이낸스가 유일하다.
바이낸스는 전 세계 수사 기관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경찰청, 대검찰청, 사이버수사학회 등과 블록체인 기반 추적 기술, 거래 흐름 분석, 국경 간 수사 협조 체계 구축 등을 지원했다.
올해 초 태국 방콕에서 개최한 교육 세션에는 아시아 7개국 이상에서 120명 이상의 관계자가 참여했으며, 싱가포르 경찰청과 사이버 위협 퇴치에 협력해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바이낸스는 수사 실무 현장에 많은 도움을 줬다"며 "이러한 협력과 전문성은 안전한 사이버 환경 구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닐스 앤더슨-뢰드 바이낸스 금융정보분석 국장은 "고도화하는 가상자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전 세계 법 집행기관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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