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주담대·신용대출 금리 인상…가계대출 관리 강화
주담대 6개월·5년 변동금리 각 0.2%p씩 올려
신용대출 0.3%p 인상…중·저신용자 대출 금리는 유지
- 윤수희 기자, 김도엽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김도엽 기자 =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등 일부 대출 상품 금리를 올렸다.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대출 금리를 인상하며 수요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주담대 6개월 변동금리를 기존 연 3.994~5.994%에서 4.194~5.994%로 0.2%포인트(p)인상했다.
5년 변동금리는 연 4.886 ~ 6.709%에서 5.175% ~ 6.998%로 조정됐다. 카카오뱅크에서 조정한 인상률 0.2%p에 더해 연 4.372%에서 4.460%로 0.089%p 오른 5년 변동 상품 기준금리(금융채 5년)가 반영됐다.
신용대출 금리도 연 4.475 ~ 8.475%로 0.3%p 올렸다. 다만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상품인 '중신용대출'을 비롯해 카카오뱅크 새희망홀씨Ⅱ, 같이대출 금리를 모두 유지했다.
카카도뱅크 관계자는 "가계대출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주택담보대출 상품 금리를 조정했다"며 "가계대출 관리 기조에 맞춰 연간 가계대출 운용 계획을 충실히 준수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뱅크는 현재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상품을 제외한 가계대출 전반에 대해 일별 접수량 내부 관리기준 초과시 제한 조치 적용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은 가계대출 총량 한도가 워낙 적다보니 공급 여력이 충분치는 않은 상황"이라며 "수요 쏠림으로 인한 고객 불편도 최소화할 필요가 있어 금리를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계대출 관리를 지속해야하는 상황에서 낮은 금리로 인해 고객이 몰리게 되면 가계대출 관리에 어려움이 있고, 고객 불편(오픈런)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는 취지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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