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경기도 보호아동 '그룹홈' 개선에 6억 원 지원
보호아동 800여명 4년간 매년 1억 5000만 원 지원
- 김근욱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우리은행은 경기도 내 아동그룹홈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G.우.주 프로젝트'에 6억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아동그룹홈은 △사망·이혼 등 가정의 해체 △보호자의 방임과 학대 △경제적 빈곤 등으로 상처를 입은 아동, 청소년을 보호하는 대안 가정 형태의 아동복지시설이다.
'G.우.주 프로젝트'는 아동그룹홈에 거주하는 보호아동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설과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현재 경기도에는 전국 그룹홈의 30%에 달하는 160개소가 운영되고 있고, 이곳에서 보호아동 약 80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G.우.주 프로젝트'에 2028년까지 4년간 매년 1억 5000만 원씩 총 6억원 규모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는 경기도 내 160개의 아동그룹홈 중 73개에 달하는 노후시설 대부분을 지원할 수 있는 규모다.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는 사업비를 활용해 보호 환경이 열악한 18개 시설을 우선 선별해 올해 안으로 환경개선을 완료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기주택도시공사,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와 함께 부모에게 소외된 아동·청소년들이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기반으로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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