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다음은 반포·도곡"…KB금융, '찐부자' WM센터 두 곳 더 연다

'KB 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 반포·도곡에 상·하반기 개소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KB 골드 앤 와이즈 더 퍼스트' 1호점 외관. (KB금융그룹)

(서울=뉴스1) 공준호 국종환 기자 = KB금융그룹이 연내 최상위 플래그십 자산관리(WM) 점포 2호점과 3호점을 연이어 열며 초고액자산가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서초구 반포동, 강남구 도곡동에 'KB 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를 개설하기로 했다.

KB 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는 30억원 이상의 고액자산가를 전담관리하는 WM센터다. 당초 KB금융은 지난해 반포에 KB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 2호점을 연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건물매입 등에서 난항을 겪으며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그러나 결국 래미안 원베일리 상가에 자리를 마련하면서 올해 상반기 이내에 지점을 열 수 있게 됐다.

일부 일정이 순연됐던 만큼 하반기에는 3호점인 도곡점을 개소하며 올해 속도감 있게 플래그십 센터를 확장하게 된 모양새다. KB금융은 현재 KB 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 도곡점 개소를 위한 건물을 확보하고 이미 내부 공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KB 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는 KB국민은행·KB증권 프라이빗뱅커와 투자, 세무, 부동산, 법률, 신탁 등 각 분야의 최고전문가가 하나의 팀을 이뤄 고객을 관리하는 점포다. 20년간 쌓은 프라이빗 뱅킹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프리미엄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1호점인 KB 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 압구정 센터는 지하 2층, 지상 7층으로 구성된 총 9층 규모의 종합자산관리센터로 총 15개의 고객상담실과 1400여개의 최신식 대여금고를 갖추고 있다. 개인자산을 포함해 법인, 재단 등 본인의 모든 자산에 대해 부의 증식·이전·가업승계까지 고려한 신탁 솔루션을 받을 수 있는 KB형 패밀리오피스 서비스와 기업대출, 개인대출 등도 제공중이다.

KB금융을 비롯한 은행권은 비이자이익 확대에 기여하는 초고액자산가를 늘리기 위한 경쟁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다. 신한은행은 '신한PWM 패밀리오피스 센터', 우리은행은 '투체어스W', 하나은행은 '클럽원' 등 초고액 자산가를 위한 프리미엄 특화 센터를 각각 운영중이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자산관리(WM)를 비롯한 투자운용, 보험, 글로벌을 4대 영역으로 꼽고 "고객과 시장의 신뢰 또한 한층 높여나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ze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