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노조, 김영기 전 수출입은행 부행장 사외이사 후보 추천

KB금융 노동조합협의회가 9일 KB금융 이사회 사무국을 찾아 주주제안서를 전달하고 있다.ⓒ 뉴스1
KB금융 노동조합협의회가 9일 KB금융 이사회 사무국을 찾아 주주제안서를 전달하고 있다.ⓒ 뉴스1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KB금융그룹 노동조합이 김영수 전 수출입은행 부행장을 새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다섯번째 노조추천이사 도입 시도다.

14일 KB금융그룹 노동조합협의회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금융그룹 이사회 사무국을 찾아 주주제안서와 위임장을 전달했다.

김 전 부행장은 1960년생으로 1985년 한국수출입은행에 입행해 홍보실장, 여신총괄부장, 기업금융본부장(부행장) 등을 거쳤다. 2018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상임이사를 맡았다. 노조는 김 전 부행장을 해외투자 전문가로 평가했다.

KB금융 노동조합은 지난 2018년부터 이사진에 노조가 추천한 이사를 참여시키려 했다. 하지만 주주들의 표를 얻지 못하며 번번히 실패했다.

다만 지난 11일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금융권 역시 영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류제강 KB금융 노동조합협의회 의장은 "이번 주주제안은 경영참여가 아닌 KB금융의 지속가능 한 성장과 진정한 글로벌 금융사로 의 도약을 통해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hyu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