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헤드, 美이민세관단속국 노래 무단 사용에 반발 "당장 영상 내려라"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밴드 라디오헤드가 미국 이민세관단속국의 홍보 영상에 자신들의 음악이 쓰인 것에 대해 반발했다.
27일(현지시각) 버라이어티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라디오헤드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자신들의 곡 '렛 다운'(Let Down)이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영상에 사용된 것에 대해 "ICE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을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당장 이 영상을 내리라고 요구한다"라고 목소리를 냈다.
라디오헤드는 해당 음악이 허가 없이 사용됐다는 것을 강조하며 "웃을 일이 아니다"라며 "이 노래는 우리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의미가 있다, 우리의 허락 없이 이 곡을 마음대로 가져다 쓸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라디오헤드는 비속어까지 쓰면서 강렬하게 반발했다.
한편 최근 미국 이민세관단속국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렛 다운'의 합창 버전이 배경음악으로 사용한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은 불법 체류자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폭력 범죄 피해자들의 장면을 몽타주 형식으로 담겼다.
taehy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