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집에' 케빈 엄마 캐서린 오하라, 향년 71세 별세…에미상 수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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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오하라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나 홀로 집에'에서 주인공 케빈의 엄마 역을 맡았던 유명 배우 캐서린 오하라(Catherine O'Hara)가 별세했다. 향년 71세.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캐서린 오하라의 에이전시 CAA는 그가 지난 30일(현지 시각)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단기간 앓았던 병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전했다.

캐나다 토론토 출신인 캐서린 오하라는 지난 50년간 할리우드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코미디 시리즈 '세컨드 시티 텔레비전'(1976)으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이 작품으로 첫 번째 에미상을 받았고, 에미상 후보에만 무려 4번을 올랐다. 이후 그는 마틴 스코세이지의 영화 '특근'(1985), 팀 버튼의 '비틀 쥬스'(1988) 등과 함께 유명한 크리스마스 영화 '나 홀로 집에' 1편과 2편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특히 '나 홀로 집에'에서 아들 역할로 출연했던 매컬리 컬킨과는 특별한 우정을 나눴고, 지난 2023년 매컬리 컬킨의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 입성행사에서 헌사를 하기도 했다 했다.

더불어 캐서린 오하라는 크리스토퍼 게스트 감독의 모큐멘터리 영화에 자주 출연했다. '베스트 인 쇼' '포 유어 컨시더레이션' '웨이팅 포 거프먼' 어 마이티 윈드' 등이 작품이다. 또한 그는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 '치킨 리틀' 같은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목소리 연기를 하기도 했고, 최근에는 '비틀쥬스 비틀쥬스'(2024)와 액션 영화 '아가일'(2024)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캐서린 오하라는 60대에 커리어의 절정을 맞았다. 시즌6까지 나온 시트콤 시리즈 '시트 크릭 패밀리'에서 연기한 모이라 로즈 역할로 두번째 에미상을 수상했다.

한편 캐서린 오하라의 유족으로는 남편인 프로덕션 디자이너 볼 웰치와 두 아들 매튜, 루크가 있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