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정장 브랜드 즐라트니, 막바지 결혼 준비 정장의 새 기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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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수경 기자 = 봄의 생명력을 받아 풍요로운 가정을 꾸리리라는 소망에서 비롯된 ‘5월의 신부’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5월의 신부라는 별칭이 현실적인 통계와는 다소 동떨어져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온화한 날씨 덕분에 결혼식을 하기에 이상적인 달로 여겨지던 인식과는 달리, 한 해중 가장 결혼식이 많은 달은 5월이 아닌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결혼한 30만2800여 건의 부부가 실제 결혼식이 가장 많이 올린 달은 4월과 10월로 집계됐다. 준 성수기라 불리는 3월 역시 날씨 변화의 원인으로 결혼식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는 게 통계청의 분석이다.

가을 예식 시즌을 앞두고 올 하반기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도 점차 많아지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외모를 가꾸는 남성을 뜻하는 ‘그루밍족’이 늘어가며 새로운 결혼 풍속도도 생겼다. 예비 신랑의 턱시도와 수트가 드레스의 부속품처럼 여겨지던 과거와 달리, 많은 예비 신랑들이 결혼식 당일 턱시도를 대여하는 비용에 약간의 추가 비용을 더해 준비한 맞춤정장을 입고 식장에 입장하고 있다. 결혼식 이후 실생활 속에서도 결혼 예복을 활용하려는 예비신랑들의 모습이 낯설지 않은 결혼식 광경이 되면서 맞춤정장 업계서도 이들을 사로잡기 위해 분주하다.

맞춤정장 전문 브랜드 즐라트니 관계자는 “맞춤정장은 단 한 명의 장인이 단 한 분의 고객을 위해 만들어내는 작품이다. 대여나 가격으로 승부하는 단순한 기성복이 아닌, 예비신랑의 개성을 살린 결혼예복을 면접·비즈니스용 정장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 20대에서 30대는 젊은층은 물론, 품격을 갖춘 맞춤정장을 원하는 기성세대까지 다양하다”라고 말했다.

즐라트니는 7호선 학동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프라이빗 한 공간들을 많이 만들어 그저 옷만 맞추는 공간을 탈피해 정장 외에도 현재의 트렌드, 폭넓은 선택을 도와주는 원단 번치북, 다양한 모델을 통해 디자인을 확인하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고객의 요청에 가장 최적화 되어 있는 작품을 완성해 만족감을 극대화 시키고 있는 브랜드이다.

업체 관계자는 “디자이너와 명장 테일러가 상주하며 직접 고객의 상담과 제작을 맡고 있다. 단순히 옷을 맞추는 공간이 아니라,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지려는 맞춤정장 마니아와 트렌드세터들도 많이 찾는다”며 “여러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 계속적인 연구로 남자가 더욱 특별해질 수 있는 순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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