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혜 아버지, 파격노출 드레스에 "독하지만 잘했다" 격려

지난해 10월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한 배우 오인혜. © News1 이기범 기자
지난해 10월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한 배우 오인혜. © News1 이기범 기자

배우 오인혜가 지난해 국제영화제에서의 파격 드레스에 대한 아버지의 반응을 뒤늦게 밝혔다.

오인혜는 지난 2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선보였던 파격 노출드레스에 대한 뒷이야기를 밝혔다.

오인혜는 자신의 파격 드레스에 대해 "예상하지 못한 반응이었다"라며 "영화 팀에서도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았는데 차에서 내려 재킷을 벗는 순간 앞에 계신 분들이 당황하더라. 생각보다 옆 라인이 많이 노출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진 하나라도 더 찍히고 싶어 당당히 입자고 생각했다"며 "그 후 악성댓글이 쏟아졌다"고 덧붙였다.

오인혜는 "그러나 아버지께서는 당시 영화제 기사를 보시고 전화로 '독했지만 잘했다. 고생했다'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오인혜의 드레스 뒷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당당한 모습 보기 좋다", "신인이라서 어쩔 수 없었을 듯", "아버지 멋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