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스 2000만뷰 14세 중학생' 한재희, 가수 정식 데뷔…16일 '밤티' 발표

한재희
한재희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방과 후 찍은 랩 영상으로 인스타그램 릴스 조회수 2000만 회를 기록한 14세 래퍼 한재희가 가요계에 정식 출사표를 던진다.

한재희는 오는 16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밤티'(BAMTY)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한다.

한재희는 앞서 학교 친구 한태우의 비트박스에 맞춰 랩을 선보인 일상 영상이 소셜 미디어상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모으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뛰어난 리듬감과 재치 있는 가사로 주목받은 그는 래퍼 김하온(HAON)의 응원 속 앨범 '야르'(Yarrr)에 스페셜 보이스로 참여한 데 이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데뷔곡 '밤티'는 동갑내기 프로듀서 이시원이 비트 메이킹을 담당해 또래들의 호흡을 밀도 있게 담아냈다. 90년대 빈티지 힙합을 떠올리게 하는 묵직한 드럼 루프 위에 한재희 특유의 단단하고 차분한 랩을 얹어 몰입감 높은 사운드를 완성했다.

가사에는 10대 소년이 일상에서 느끼는 솔직한 생각과 다짐을 녹여냈다. "13살부터 날것들로 뱉어서 횟집을 차렸다"라는 비유부터 "8t 트럭 대신 철을 들었다"는 언어유희까지 활용해 위트를 더했다. 유행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신념과 10대다운 건강한 포부가 돋보인다.

가족과 동료들의 지원 속에 화려한 포장 대신 날것 그대로의 매력을 살려 완성된 이번 신보는 오는 16일부터 전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지난 6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솔직담백한 입담으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던 한재희가 본업인 음악으로 펼쳐낼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