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을 BTS 도시로…역대급 규모 '더 시티' 프로젝트 예고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뉴욕을 'BTS의 도시'로 탈바꿈한다.

방탄소년단은 10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BTS 더 시티 아리랑-뉴욕'(BTS THE CITY ARIRANG - NEW YORK/ 이하 '더 시티 뉴욕')의 개최 소식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신보 '아리랑'(ARIRANG)과 월드투어를 기념해 오는 24일부터 8월 3일(현지 시간)까지 뉴욕 전역을 문화 체험 공간으로 바꿔놓는다.

뉴욕은 세계적인 문화의 허브이자 다양성이 집약된 도시다. 방탄소년단은 음악과 메시지를 폭넓은 이들에게 전할 수 있는 최적의 무대로 뉴욕을 택했다는 전언이다.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문화 경험을 선사하는 동시에 '더 시티' 프로젝트의 글로벌 확장을 알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먼저 하루 평균 75만 명의 유동 인구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차역이자 역사적 건축물인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Grand Central Terminal)이 '아리랑' 테마로 바뀐다. 30일부터 8월 3일까지 메인홀 전체를 '테이크 오버'할 계획이다.

터미널 내 밴더빌트 홀(Vanderbilt Hall)에서는 오프라인 액티비티인 '아미 마당'(ARMY MADANG)이 펼쳐진다. 이곳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2019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 당시 착용했던 무대 의상을 전시한다.

이와 연계해 뉴욕한국문화원(KCCNY)은 K-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로 한국 문화의 매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더 시티 뉴욕'은 도시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스탬프 랠리’ 동선을 설계하여 방문객들이 도시 곳곳을 탐방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8월 1일과 2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MetLife Stadium)에서 개최되는 콘서트를 비롯해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뉴욕한국문화원, '뱅크오브호프'(Bank of Hope), 아르떼뮤지엄 등 뉴욕의 핵심 거점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는 전언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3년 데뷔한 뒤 '다이너마이트', '버터', '퍼미션 투 댄스' 등을 발표하며 '글로벌 톱 보이그룹'에 등극했다. '군백기' 이후 올해 3월 다섯 번째 정규 앨범 '아리랑'을 발매했으며, 타이틀곡 '스윔'을 비롯해 '보디 투 보디', '훌리건', '2.0' 등의 곡이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현재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이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