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표 삼바 댄스 어떨까…'트로트 여제'의 서머송 [N이슈]

송가인(제이지스타 제공)
송가인(제이지스타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트로트 여제'가 돌아온다. 가수 송가인이 약 1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며 올여름을 장식한다.

송가인은 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꽃이 아니면 어떤가'를 발매한다.

지난해 8월 발매한 '사랑의 맘보' 이후 11개월 만이다. 당시 그는 데뷔 후 처음으로 댄스 장르에 도전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신곡은 '송가인X레전드 프로젝트'의 세 번째 이야기다. 앞서 심수봉의 '눈물이 난다', 설운도의 '사랑의 맘보'에 이어 DJ처리(신철)와 함께한 노래다. DJ처리의 리듬 중심 프로듀싱과 송가인의 섬세한 감성이 만나 새로운 매력을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송가인은 이번에도 댄스 장르로 나선다. 신곡 '꽃이 아니면 어떤가'는 브라질리안 페스티벌 하우스(Brazilian Festival House) 사운드를 기반으로 삼바 하우스 리듬과 트로트 감성을 결합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댄스 장르로 완성됐다.

이 곡은 브라질풍 타악기와 경쾌한 브라스 사운드가 어우러져 축제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음악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여름 분위기를 연상시키며 남다른 '서머송'을 예고한다.

경쾌한 리듬에 따뜻한 위로 메시지를 담은 점도 눈길을 끈다. 곡 부제인 '질경이'처럼 척박한 환경에서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전화는 응원과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사는 건 다 거기서 거기', '하루하루가 인생이야' 등 담백한 가사를 통해 화려하지 않아도 충분히 가치 있는 우리의 삶을 송가인만의 시선으로 따뜻하게 풀어냈다.

송가인은 신곡 발매를 통해 색다른 시도에도 나선다. '꽃이 아니면 어떤가' 뮤직비디오가 AI 기반 크리에이티브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것이다.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영화 같은 연출 속에 곡이 담고 있는 위로의 메시지와 리드미컬한 에너지를 감각적인 영상미로 풀어내 신곡과 시너지를 이룰 전망이다.

송가인은 국악인으로 활동하다가 2012년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정식 데뷔했다. 이후 2019년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우승을 거머쥐며 트로트 열풍을 이끈 주역으로 떠올랐다.

이에 '무명배우' '가인이어라' '엄마아리랑' '서울의 달' '트로트가 나는 좋아요' 등 대표곡으로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으며, 지난해 발매한 정규 4집 '가인; 달'은 여자 트로트 가수 최다 초동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굳건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송가인이 1년여 만에 선보이는 신곡 '꽃이 아니면 어떤가'로 어떤 새로운 댄스 음악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다. 특히나 탄탄한 라이브와 특유의 창법 등이 어우러져 매 무대에서 감동을 안기는 송가인의 컴백 행보에도 이목이 쏠린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