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아리랑'으로 글로벌 영향력 입증…총 스트리밍 53억 회 돌파
- 황미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방탄소년단(BTS)이 3년 9개월 만에 선보인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이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최정상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글로벌 음악 데이터 기업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지난 3월 20일 발매된 '아리랑'은 8주간 글로벌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38억 회의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기존 발매 앨범을 포함한 방탄소년단 전체 음원의 누적 스트리밍 수는 53억 회를 넘어섰다.
세부 성과 또한 고무적이다. 타이틀곡 '스윔'(SWIM)은 올해 발표된 전 세계 곡 중 가장 빠르게 5억 스트리밍을 돌파했고, 앨범 수록곡 전곡이 1억 스트리밍을 넘기는 등 고른 인기를 누렸다.
실물 음반 판매 역시 압도적이다. 미국 시장에서만 81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2, 3위 아티스트와 큰 격차로 1위를 차지했다. 스트리밍 소비 비중은 중남미 27%, 동북아시아 17%, 북미 14% 등으로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고르게 분포됐다.
팬덤의 결속력과 대중적 영향력도 동반 상승했다. 루미네이트 조사 결과, 적극 참여층과 슈퍼팬 등 코어 팬층의 비중은 2021년 대비 크게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목할 점은 신규 청취자의 유입이다. 기존 K팝 소비층이 아니었던 힙합 성향의 히스패닉·라틴계 리스너들이 유입되며 대중적 외연이 확장됐음을 데이터로 증명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3년 데뷔한 뒤 '다이너마이트', '버터', '퍼미션 투 댄스' 등을 발표하며 '글로벌 톱 보이그룹'에 등극했다. '군백기' 이후 올해 3월 다섯 번째 정규 앨범 '아리랑'을 발매했으며, 타이틀곡 '스윔'을 비롯해 '보디 투 보디', '훌리건', '2.0' 등의 곡이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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