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의 시크릿…신선함 더한 3인조로 재현할 제2의 영광 [N이슈]

시크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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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시크릿(Secret)이 무려 12년이라는 긴 공백기를 깨고 가요계로 돌아온다. 기존 멤버인 전효성과 징거(정하나)에 새 멤버 예빈이 메인보컬로 합류하면서 신선함과 전통성을 동시에 잡은 3인조 조합을 완성했다. 이들이 과거 음원 차트를 휩쓸던 메가 히트곡의 영광을 다시 한번 재현할 수 있을지 가요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시크릿은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미니앨범 '시크릿 플레이버'(Secret Flavor)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번 앨범은 시크릿이 오랜 시간을 뛰어넘어 대중과 함께 나눈 소중한 추억을 되새기는 프로젝트로, 팀의 정체성을 지키려는 멤버들의 진심이 고스란히 담겼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과감한 멤버 구성의 변화다. 시크릿을 지켜온 전효성과 징거에 더해 새롭게 합류한 메인보컬 예빈의 시너지가 핵심이다. 이들의 새로운 조합은 키치하고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하는 콘셉트 포토와 뮤직비디오 티저 등을 통해 베일을 벗으며 한층 젊고 트렌디해진 에너지를 예고했다.

새로운 진용을 갖춘 시크릿의 컴백 전략은 신곡을 통해 신선함을 주는 동시에 과거의 명곡들을 리메이크해 고유의 색깔을 유지하는 영리한 방식을 택했다.

타이틀곡 '아이스크림'은 비발디의 '봄'을 샘플링한 청량한 스트링 사운드가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의 팝 댄스곡이다. 아이스크림이 녹지 않기를 바라는 순수한 마음을 담아 아련하면서도 몽환적인 한여름 밤의 백일몽을 그려냈다.

여기에 당찬 자신감을 펑키한 사운드로 표현한 '겟 라이트'(GET RIGHT)를 포함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던 메가 히트곡 '마돈나', '샤이보이', '별빛달빛', 사랑은 무브', '유후' 등 총 8개 트랙이 2026 버전으로 수록된다. 특히 새로운 스타일로 완전히 재해석한 '마돈나' 리메이크 2026 버전은 시크릿의 성숙해진 음악적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전망이다.

과거 특유의 당당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대를 풍미했던 시크릿이 새 멤버 예빈의 보컬을 더해 완성한 이번 앨범은 익숙함과 새로움이라는 두 가지 무기를 모두 쥐고 있다. 12년 만에 3인조로 새 출발선에 선 시크릿이 음원 차트에서 다시 한번 강력한 '시크릿 열풍'을 일으키며 찬란했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