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맛' 더한 '레모네이드'…에스파, 새롭게 여는 'SMCU' 시즌3 [N초점]

그룹 에스파/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에스파/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쇠맛'이라는 자신들만의 독보적인 장르를 구축해 온 그룹 에스파(aespa)가 '레모네이드'(LEMONADE)로 새로운 세계관의 막을 올린다.

에스파(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가 오는 29일 오후 1시 정규 2집으로 돌아온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11월 발매된 스페셜 디지털 싱글 '싱크: 엑시스 라인'(SYNK: aeXIS LINE) 이후 에스파가 6개월 만에 내놓는 신보다. 또한 2024년 5월 발표된 정규 1집 '아마겟돈'(Armageddon) 후 정확히 2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라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를 한 아름에 받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선공개곡 'WDA (홀 디퍼런트 애니멀)'(WDA (Whole Different Animal))를 비롯해 타이틀곡 '레모네이드'와 '스위치블레이드'(Switchblade), '쉐이킨'(SHAKIN), '바이트'(Bite), '롤'(Roll) 등 총 11곡이 수록된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건 역시 타이틀곡이다. 타이틀곡 '레모네이드'는 강렬하고 트렌디한 신스 베이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일렉트로닉 댄스곡이다. 그간 '쇠맛'이라는 자신들만의 독보적인 정체성을 드러내 왔던 에스파는 이번 신곡에서도 확실하게 자신들만이 해낼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글로벌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에스파는 '인생이 너에게 레몬을 준다면 레모네이드를 만들어라'(If life gives you lemons, make lemonade)라는 영미권 속담을 모티브로 한 가사를 통해 에스파는 어떤 시련과 고난도 기회로 바꿔내겠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재치 있게 풀어낸다.

그룹 에스파/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특히 이번 '레모네이드'는 에스파가 새로운 세계관의 막을 올리는 음악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에스파는 현실 세계의 아티스트가 가상 세계 속 또 다른 자아인 아바타를 만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한다는 'SMCU' 세계관을 그동안 활발히 이어왔다. 데뷔 싱글인 '블랙 맘바'(Black Mamba)가 시즌1의 포문을 열었고, 2023년 5월 발매된 미니 3집 '마이 월드'(MY WORLD)가 시즌2의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시즌2의 절정은 정규 1집 '아마겟돈'으로, 여기서 에스파는 다중 우주 설정을 첨가하면서 듣는 것과 다른 또 다른 재미를 안겼다.

'레모네이드'는 에스파가 그간 구축해 온 세계관 'SMCU'의 시즌3의 서막을 여는 곡이다. 과연 에스파가 이번 신곡에서 어떤 세계관의 변화를 맞게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외에도 에스파는 이번 앨범을 통해 댄스곡을 비롯해 진솔한 감정을 담아낸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선보이면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선공개된 'WDA'에서는 힙합 베이스의 무게감 있는 퍼포먼스를, 그리고 수록곡 '스위치블레이드'로는 중독적인 일렉트로닉 댄스곡을 선보인다. 또 다른 수록곡 '쉐이킨'은 거친 신스 베이스와 중독적인 훅 멜로디가 돋보이는 댄스곡으로, 상대방의 세상을 뒤흔들겠다는 당찬 메시지가 여유 넘치는 에스파의 보컬과 잘 어우러진다.

또한 '바이트'는 강렬한 트랙 사운드 위로 캐치한 멜로디가 에에너제틱하게 어우러지는곡이다. 선을 넘으면 언제든 물어버릴 수 있다는 경고를 재치 있게 표현한 가사와 에스파의 탄력적인 보컬이 인상적이다. 이어 '롤'은 통통 튀는 미니멀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댄스곡으로, 헤어진 연인을 향한 귀엽지만 살벌한 감정을 재치 있게 담아낸 가사가 매력을 더한다.

여기에 록 장르의 '캔트 헬프 마이셀프'(Can't Help Myself), 에스파의 다채로운 보컬로 풀어낸 미디엄 템포의 알앤비(R&B) 곡인 '틸 위 다이'(Til We Die) 등이 수록돼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SMCU'의 시즌3를 앞두고 벌써 'WDA'로 본격적인 활동의 서막을 연 에스파. 과연 이들이 '레모네이드'로 어떻게 세계관을 확장하고 자신들의 활동 제3막을 열게 될지 관심이 커진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