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선공개곡 'WDA'로 글로벌 차트 석권…새 세계관 통했다

에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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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에스파(aespa)가 정규 2집 선공개곡 'WDA (홀 디퍼런트 애니멀)'('WDA (Whole Different Animal)')로 전 세계 차트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본격적인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 11일 공개된 에스파 정규 2집 '레모네이드'(LEMONADE)의 선공개곡 'WDA (홀 디퍼런트 애니멀)'는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태국, 포르투갈, 브라질, 싱가포르 등 전 세계 17개 지역 TOP10에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이번 신곡은 중국 최대 음원 플랫폼 QQ뮤직에서 판매액 25만 위안을 초과한 앨범에 부여되는 '골드 앨범' 인증을 획득했다. 이어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싱글 부문을 비롯해 한국 뮤직비디오 차트, 텐센트뮤직 산하 5개 음원 플랫폼 통합 K팝 차트에서도 1위를 휩쓸며 글로벌 영향력을 재확인시켰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진짜'를 증명하기 어려운 시대의 혼돈 속에서 스스로 균열을 돌파해 나가는 에스파의 모습을 실험적인 연출과 강렬한 비주얼로 그려냈다. 버스 충돌 장면이나 무너져 내리는 클론들의 모습은 복제와 소비가 반복되는 시대의 불안감을 시각화하며 '무엇이 진짜인가'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졌다.

데뷔 초부터 '아이 에스파'(ae-aespa)라는 가상 자아를 통해 현실과 디지털의 공존을 노래해 온 에스파는 이번 작업을 통해 기존 세계관을 현재의 기술 환경과 연결하며 한 차원 더 확장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단순한 기술 활용을 넘어 에스파만의 서사를 더욱 공고히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에스파는 오는 29일 오후 1시, 선공개곡 'WDA (홀 디퍼런트 애니멀)'를 포함해 다채로운 장르의 총 10곡이 수록된 정규 2집 '레모네이드'를 발매하고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에스파는 지난 2020년 데뷔했으며 '넥스트 레벨' '위플래시' '슈퍼노바' 등 히트곡을 냈다.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