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쇼맨쉽2' 대구 공연 성황…150분간의 완성도 높은 무대
- 황미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박지현이 전국투어 콘서트 대구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경북대학교 대구캠퍼스 대강당에서 '2026 박지현 콘서트 쇼맨쉽 시즌2(SHOWMANSHIP SEASON 2)-대구'가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서울에 이어 진행된 전국투어의 연장선으로, 한층 무르익은 무대 운영과 다채로운 연출을 통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박지현은 오프닝곡 '우리는 된다니까'와 마이클 잭슨의 퍼포먼스를 결합한 무대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나야나', '바다사나이', '녹아버려요' 등 에너지 넘치는 곡들을 연달아 선보이며 현장의 열기를 조기에 끌어올렸다.
공연은 탄탄한 구성과 스토리텔링이 돋보였다. '애간장'과 '기도'로 섬세한 가창력을 선보이는가 하면, '갈무리' 무대에서는 포장마차 콘셉트를, '스윙 베이비'(Swing Baby)에서는 뮤지컬적인 연출을 도입해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만물 트럭' 무대에서는 실제 트럭 세트와 확성기 소품을 활용해 유쾌한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국악 메들리 섹션에서는 한복 쾌자를 입고 등장해 '한오백년', '강원도 아리랑' 등을 열창하며 국악팀과 호흡을 맞췄다. 이는 박지현만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전통적인 정서를 조화롭게 담아낸 대목이었다. 또한 '나이트클럽 메들리'를 통해 관객들과 호흡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도 했다.
공연 말미 박지현은 '안녕이란 슬픈 말', '환희', '초대장' 등 앵콜 곡을 포함해 150분간 무대를 가득 채웠다. 그는 "대구에서도 자리를 빛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팬들을 향한 진정성 있는 인사를 전했다.
박지현은 '미스터트롯2'에서 최종 선(善)을 차지한 이후, '나 혼자 산다', '마이턴' 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왔다. 지난해 첫 미니 앨범 '오션'(OCEAN)에 이어 지난 2월 첫 번째 정규 앨범 '마스터 보이스'(MASTER VOICE)를 발표하며 음악적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대구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박지현은 향후 광주, 인천, 전주, 고양, 부산, 성남 등에서 전국투어 '쇼맨쉽 시즌2'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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