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소속' 산토스 브라보스 "韓서 많은 것 배울 것…BTS에 영감"

[N현장]

산토스 브라보스/하이브 라틴아메리카 제공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하이브 첫 라틴 팝 그룹인 산토스 브라보스가 "한국에 머물며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10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하이브 사옥에서 라틴 팝 그룹 산토스 브라보스의 미디어 데이가 열렸다.

가비는 이번 한국에서의 활동이 어떤 의미냐는 질문에 "많은 무게감이 있다,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라틴 아메리카에서만 알려지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알려지고 싶다는 생각이다, 한국이 하이브의 시작이기 때문에 우리가 오늘 이 자리에 오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연습했다"고 말했다.

드류는 "한국에 처음 방문하다보니까 많은 것을 배우려고 한다, 우리의 많은 선배들을 통해 배울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챌린지도 찍고 싶다, 코르티스, BTS, 르세라핌 등 많은 분들이 우리에게 영감을 줬다, 우리의 K팝 세계의 길을 개척해준 덕분에 우리가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산토스 브라보스는 방시혁 의장이 주도하고 있는 하이브의 '멀티 홈, 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에 따라 K-팝식 트레이닝을 받고 지난해 10월 멕시코에서 데뷔한 그룹이다. 라틴 음악 특유의 자유로운 감성과 K-팝의 정교한 완성도가 결합해 글로벌 음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미 굵직한 무대에 서며 존재감을 뽐냈다. 올해 1월 프랑스 파리 패션 위크에 참석해 윌리 차바리아의 2026 가을·겨울 컬렉션 쇼 '에테르노'(Eterno)의 특별 무대에 올랐고, 2월에는 라틴 팝 아이콘 샤키라(Shakira)의 멕시코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했다. 3월에는 콜롬비아 '에스테레오 피크닉' 등 주요 페스티벌에 출연해 수많은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최근 발표된 산토스 브라보스의 첫 번째 EP '듀얼'(DUAL)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듀얼'은 유쾌한 소년미와 강렬하고 본능적인 에너지가 공존하는 산토스 브라보스의 양면적 매력을 담은 작품이다. 멤버들은 이 앨범에서 레게톤, 브라질리언 펑크, 클럽 사운드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카우에는 "'듀얼'은 매우 특별한 프로젝트다, 우리 첫 EP 앨범이고 우리 음악과 예술을 전 세계에 선보일 기회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다채로운 색깔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EP의 다양한 곡들이 감성적이기도 하고 우리 보컬 능력을 선보이는 곡이기도 하다, 우리의 여러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지난 4일 입국한 산토스 브라보스는 약 3주간 한국에 머물며 음악방송 출연을 비롯해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