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량현량하' 량하 "父 갑작스러운 사망…JYP서 번 20억, 행방불명"

"5대5 파격 수익 배분해 준 박진영에 감사"

김량하/유튜브 캡처
김량하/유튜브 캡처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JYP엔터테인먼트(035900)의 1호 듀오 그룹 량현량하의 멤버 김량하가 활동 당시 벌어들인 막대한 수익금의 행방을 알 수 없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병진이형'에 공개된 영상에서 김량하는 활동 당시 정산금과 관련된 비화를 털어놓았다. 김량하에 따르면 당시 박진영은 초등학생이었던 이들에게 5 대 5라는 파격적인 정산 비율을 적용해 주었으며, 수익금은 량현과 량하의 계좌로 각각 25%씩 정확히 입금됐다. 당시 총수익은 약 20억 원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산 이후가 문제였다. 김량하는 "아버지가 그 돈을 현금으로 인출해 직접 보관하셨다"며 "부산 분이라 엄하셔서 감히 돈 행방을 묻지 못했고, 나중에 장가갈 때 알아서 주시겠거니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하지만 김량하가 군 복무를 하던 중 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현금의 위치를 아는 유일한 사람이 사라지게 됐다.

김량하는 "어머니도 아버지가 절대 알려주지 않아 돈의 행방을 전혀 모르신다"며 "군대 있는 동안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그 돈의 행방을 영영 알 수 없게 됐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과거 불거졌던 '박진영 토사구팽설'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김량하는 "진영이 형이 계약을 5 대 5로 해주셔서 형이 번 만큼 우리도 똑같이 벌었다"며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일축했다.

막대한 자산이 사라지는 시련을 겪었음에도 김량하는 긍정적인 태도를 잃지 않았다. 그는 "내가 어떻게 활동하고 벌었는지 온 국민이 아시기에 그 마음으로 열심히 살고 있다"며 최근 밀키트 사업 등 개인 사업에 매진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아울러 올해 신곡 발표를 계획하는 등 가수로서의 재기 의지도 내비쳤다.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