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쿠알라룸푸르 물들였다…월드 투어 화려한 포문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아이브(IVE)가 두 번째 월드 투어의 아시아 투어 포문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아이브는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타 아레나에서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SHOW WHAT I AM)'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두 번째 월드 투어의 재개이자 아시아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무대로, 지난 2월 정규 2집 '리바이브 플러스'(REVIVE+) 발매 이후 한층 더 풍성한 세트리스트와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기대에 부응했다.
다이브(팬덤명)의 함성 속에서 아이브는 '갓챠 (GOTCHA) (Baddest Eros)'로 화려한 오프닝을 장식했다. 현장의 열기를 단숨에 끌어 올린 이들은 'XOXZ(엑스오엑스지)', '배디(Baddie)', '아이스 퀸'(Ice Queen) 무대를 통해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여기에 신곡 '블랙홀'(BLACKHOLE)이 더해져 정규 2집의 색깔을 선명하게 드러냈고, 확장된 음악 세계와 아이브만의 서사를 입체적으로 풀어냈다.
미리 준비한 현지어로 인사를 건네며 환호를 자아낸 아이브는 '티케이오'(TKO)로 공연의 흐름을 이어나갔다. '홀리 몰리'(Holy Moly)와 '마이 새티스팩션'(My Satisfaction)까지 연달아 선보인 이들은 탄탄한 라이브는 물론, 더욱 콘셉추얼한 안무로 공연의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해 서울 공연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던 솔로 무대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장원영은 '에잇(8)'으로 당당하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레이는 '인 유어 하트'(In Your Heart)로 사랑스러운 감성을 전했다. 리즈는 밴드 사운드 기반의 '언리얼'(Unreal)로 청량함을 더했으며, 가을은 '오드'(Odd)를 통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표현했다. 그런가 하면, 이서는 '슈퍼 아이시'(Super Icy)로 보컬과 랩을 넘나드는 매력을 드러냈고, 안유진은 '포스'(Force) 에서 새로운 댄스 브레이크와 더욱 강렬한 퍼포먼스로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후반부에는 다시 한번 강렬한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아이브는 애티튜드'(ATTITUDE), '러브 다이브'(LOVE DIVE), '레블 하트'(REBEL HEART)에 이어 또 다른 신곡 '뱅뱅'(BANG BANG)을 선보이며 공연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어 '아이엠'(I AM)부터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고, 함성 속에서 공연이 마무리됐다.
아이브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쿠알라룸푸르에서 이렇게 아레나 공연을 할 수 있어 뿌듯했고, 다시 한 번 더 많은 다이브들을 만나러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공연 내내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응원해 주신 덕분에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다"며 "특히 떼창이 나올 때는 마음이 많이 벅찼는데, 이 원동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이어질 월드 투어에서도 더 많은 다이브에게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이브는 오는 18일, 19일 양일간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 공연을 이어간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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