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팅 장인' 된 킥플립…"'눈에 거슬리고 싶어'요"(종합)

[N현장]

킥플립(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킥플립이 '눈에 거슬리고 싶어'하는 마음으로 가요계에 당찬 도전장을 내밀었다.

킥플립은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 4집 '마이 퍼스트 킥'(My First Kick)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해 9월 미니 3집 이후 7개월 만에 내놓는 새 앨범 '마이 퍼스트 킥'은 모든 게 처음이라 서툰 스무 살의 첫 도전과 계속되는 첫사랑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계훈이 타이틀곡 작사, 작곡으로 참여한 것을 비롯해 전곡 크레디트에 멤버들이 이름을 올렸다.

계훈의 '계랄'(계훈+발랄) 콘셉트가 이번 신보 이미지로 확장됐다. 그는 "'계랄' 콘셉트로 저희가 잡고 갔지만 제 플러팅이 저를 알리고, 저희 팀원들을 알리고, 많이 각인시키기 위해 한 선택이었고, 이 마음은 모든 멤버가 갖고 있어서 저만이 아니라 모두의 콘셉트였기에 지금 기쁘다"고 밝혔다.

킥플립(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멤버 전원이 성인이 되면서 달라진 모습도 기대된다. 동현은 "제가 성인이 되면서 전 멤버 성인인 그룹이 됐다"라며 "제가 봐도 좀 멋있어지고 남자다워진 것 같다, 그렇지만 무대 위에서 보여준 에너지 넘치는 모습은 잃지 않으면서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신보 타이틀곡 '눈에 거슬리고 싶어'는 한층 대담해진 킥플립의 변화를 접할 수 있는 하이퍼 펑크 기반의 댄스곡으로, 설레면서도 거침없이 들이대는 사랑 에너지가 매력적이다. '플러팅 장인'으로 화제를 모은 만큼 이들의 능청스러운 화법이 망설이지 않고 첫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돌직구 고백송에 생기를 더한다.

'눈에 거슬리고 싶어'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계훈은 "이때까지 플러팅을 해온 게, 가벼워 보일 수 있는 모습 뒤에 저희를 알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라며 "눈이 가야 귀가 간다고 하지 않나, 거슬리고 싶은 존재가 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쓴 곡이다, 많이 들어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진영 JYP 설립자 겸 CCO(창의성총괄책임자)도 칭찬했다. 계훈은 "저희 PD님께서 '제 소통 플랫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곡을 좋아해 주실 거라고 응원의 말씀을 남겨주셨다"며 "PD님 기대에 부응해 보겠다"고 말했다.

킥플립(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다만 멤버 아마루는 지난해 9월부터 심리적 불안 증세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이번 활동 역시 6인 체제로 진행된다.

계훈은 "이번 활동에도 같이 참여하고 싶었는데 일단 건강 회복이 최우선이라 생각했다"라며 "이번 활동에서 저희가 더 열심히 준비해서 4집으로 제대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앨범에 이어 음악방송 1위를 목표로 하겠다고. 계훈은 "만약 1위를 한다면 '킥랄'답게 킥플립의 발랄함, 귀여운 옷을 입고 앙코르를 하겠다"고 말했다. 케이주는 "저희 앨범 '거꾸로'처럼 가사를 거꾸로 해보겠다"며 웃었다.

'마이 퍼스트 킥'은 이날 오후 6시 발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