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의 복귀' 김건모, 전국투어 성료…"재기 아닌 데뷔의 마음"
- 황미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김건모가 지난 2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5-26 김건모 라이브투어 서울'을 끝으로 6개월간 이어진 전국 투어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투어는 첫 공연지인 부산부터 티켓 오픈 2분 만에 매진을 기록한 데 이어, 서울 공연 역시 6000석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김건모는 이날 '핑계',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시작으로 총 27곡을 약 2시간 50분 동안 선보이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잘못된 만남' 등 대표곡이 이어질 때마다 객석에서는 떼창과 환호가 쏟아졌고 공연장의 열기는 절정에 달했다.
이날 현장에는 다양한 세대의 관객과 더불어 배우 강부자 등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해 무대를 지켜봤다. 특히 강부자는 "이제 원래 자기 자리로 돌아왔으니, 앞으로 좋은 음악을 많이 들려줬으면 좋겠다"며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게스트 무대 역시 특별했다. 후배 가수 홍경민과 함께 배우 이서환이 무대에 올랐으며, 이는 김건모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접한 이서환의 '오르막길' 무대에 깊은 인상을 받아 직접 제안하며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앙코르 무대를 마친 김건모는 "오늘 공연으로 6년 전 약속을 지켰다"며 "이제 '재기'가 아니라 '데뷔'한다는 마음으로 새 앨범을 준비하며 여러분 곁으로 천천히 다시 다가가겠다, 오랜 시간 기다려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관객들에게 큰절로 인사를 전한 김건모는 '사랑합니다'를 부르며 서울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전국 투어를 성료한 김건모는 이번 공연에서 얻은 성원을 바탕으로 향후 한층 깊어진 음악과 무대를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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