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BTS 컴백쇼 중계, 총력 기울여…K컬처 역사적 순간 탄생할 것"

사진제공=넷플릭스
사진제공=넷플릭스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넷플릭스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컴백 무대 생중계를 앞두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ARIRANG)'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이번 공연은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라이브 이벤트이자, 음악 공연을 글로벌 규모로 생중계하는 첫 사례다.

방탄소년단의 컴백 라이브는 글로벌 생중계와 세계적 연출진, 대규모 현장 운영이 결합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특히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송출하는 라이브 이벤트인 만큼, 넷플릭스가 보유한 콘텐츠 전송 기술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넷플릭스는 지난 10년 동안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를 무대로 스트리밍을 제공하며 폭넓은 기술적 기반을 닦아왔다. 방탄소년단 컴백 라이브에 앞서, 넷플릭스는 '제이크 폴 vs. 마이크 타이슨', 'NFL 크리스마스 게임 데이', 'WWE', '스카이스크레이퍼 라이브: 초고층 빌딩을 오르다' 등의 라이브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특히, 생중계 환경의 특성에 맞춰 넷플릭스가 단계적으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고도화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넷플릭스의 대표적 기술 중 하나는 고도화된 비디오 인코딩이다. 이 기술은 넷플릭스에 업로드되는 모든 콘텐츠의 용량은 대폭 줄이면서 대역폭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해상도와 화질의 스트리밍을 가능케 한다. 이렇게 처리된 영상은 실제 재생 시 사용자의 네트워크 환경과 TV, 스마트폰 등 기기 특성, 그리고 장면의 복잡성에 따라 품질과 해상도가 자동으로 조정된다.

이러한 비디오 인코딩 기술을 라이브 중계에도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개선도 이루었다. 서버 간 트래픽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트래픽을 분산하는 넷플릭스의 '로드 밸런싱'(load balancing) 기술이 사용된다.

로드 밸런싱은 라이브 환경에 최적화된 전용 인코딩 기술과 파이프라인이라는 기반 위에 안정적인 스트리밍을 위한 3중 안전장치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메인 인코더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시 보조 또는 3차 인코더로 자동 전환된다.

이에 대해 넷플릭스 관계자는 "대규모 스트리밍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자체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와 비디오 기술에 지속해서 투자해 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넷플릭스 관계자는 "최고의 라이브를 위해 최고의 전문가들이 2023년부터 축적한 라이브 노하우를 총동원해 이번 BTS 컴백 라이브 중계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라며 "특정 지역 관객이나 티켓 구매자에게 한정됐던 기존 오프라인 공연과 달리,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이 동일한 구독 환경 안에서 동시에 공연을 즐기는 K컬처의 역사적 순간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21일 오후 8시 넷플릭스에서 단독 생중계되는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의 열기를 이어 넷플릭스는 방탄소년단의 컴백 여정이 담긴 다큐멘터리 'BTS: 더 리턴'을 27일 오후 4시에 공개한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