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 3년만에 무대 복귀…신보 준비·공연 계획 돌입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황영웅이 3년 만에 무대에 복귀한 가운데 향후 활동을 예고했다.
황영웅은 지난 2월 28일 전남 강진에서 열린 강진청자축제에 참석해 무대를 펼쳤다.
이번 공연에는 전국 각지에서 팬과 관광객이 몰려 들어 약 1만 명 이상이 모인 것으로 추산된다. 이날 180~200대에 달하는 관광버스와 각종 차량이 집결하기도 했다.
이날 황영웅은 '미운 사랑', '오빠가 돌아왔다', '뜨거운 안녕' 등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관객을 향해 정중히 큰절을 올린 그는 "지난 3년간 무대에 다시 서는 날을 기다려왔다"며 "기다려준 팬분들과 강진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황영웅은 이번 복귀 무대를 계기로 사회 공헌 행보에도 나섰다. 그는 이번 공연 출연료의 일부를 강진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기부하며, 자신을 포용해 준 지자체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황영웅은 "과분한 사랑을 평생 가슴에 새기며, 앞으로 기부와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밝히며 향후 활동 방향을 예고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공연 이후 황영웅에게 20개 이상의 행사 섭외 요청이 이어졌으나, 신중한 검토 끝에 3~4개 행사만 참여하기로 조율했다. 그는 새 음반 준비와 올해 공연 계획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황영웅은 지난 2023년 2월,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하던 중 학폭 의혹이 불거지며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어 거짓 경력 및 거짓 가정사 의혹 등이 추가로 불거진 바 있다.
이후 황영웅은 학폭 논란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사과했으나, 거짓 가정사는 오해에서 불거진 일이라 해명했으며 거짓 경력 의혹은 부인한 바 있다. 이에 황영웅은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해 왔다.
그러던 중 올해 1월 황영웅이 강진청자축제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를 두고 민원이 제기되자 출연과 관련해 재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 소속사 골든보이스는 입장문을 내고 "그간의 침묵은 의혹이 사실이어서가 아니라, 경연 프로그램과 동료 아티스트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한 선택이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소속사는 황영웅의 학창 시절 생활기록부도 공개하며, 봉사활동과 리더십 활동에 대한 교사 평가를 함께 전했다. 그러면서 "허위 사실이 진실처럼 굳어지는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해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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