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플2' 알디원 데뷔…제베원 잇는 초대형 신인 탄생할까 [N초점]
-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엠넷 보이그룹 서바이벌 '보이즈2플래닛'(이하 '보플2')을 통해 탄생한 알파드라이브원(ALD1, 알디원)이 드디어 정식 데뷔한다.
알파드라이브원은 12일 데뷔 앨범이자 첫 번째 미니앨범인 '유포리아'(EUPHORIA)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다. '유포리아'는 각자의 방식으로 꿈을 향해 나아가던 여덟 멤버의 여정이 하나의 팀으로 완성되는 벅찬 순간을 담아낸 앨범으로, 알파드라이브원의 시작을 의미 있게 알린다.
미니 1집에는 선공개 곡 '포뮬러'(FORMULA)와 타이틀곡 '프릭 알람'(FREAK ALARM)을 비롯해 '로우 플레임'(Raw Flame), '체인스'(Chains), '네버 빈 투 헤븐'(Never Been 2 Heaven), '시나몬 셰이크'(Cinnamon Shake)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알파드라이브원은 수록곡들을 통해 긴 준비 끝에 맞이한 시작의 감정과 희열(EUPHORIA)을 그들만의 에너지와 서사로 풀어낸다.
특히 타이틀곡 '프릭 알람'은 마침내 하나로 깨어난 알파드라이브원이 세상에 자신의 존재를 선언하듯, 강렬한 비트로 시작부터 귓가를 사로잡으며 완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시계의 태엽이 서로 맞물리며 알람과 함께 흐르는 중독적인 멜로디는 알파드라이브원이 선보일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하이라이트 메들리가 공개된 뒤 곡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올해 가장 먼저 론칭하는 아이돌 팀인 알파드라이브원은 데뷔 전부터 주목받았다. 지난해 7월 '보플2'가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처음 선을 보인 뒤 방송 과정에서 연습생들의 실력과 매력이 보여졌고, 그 사이 팬덤도 점점 커졌다. 이에 9월 그룹이 결성될 때는 이미 '코어 팬덤'이 탄탄해진 상태였고, K팝 팬들 역시 '대형 신인'의 탄생에 관심을 보였다.
이후 알파드라이브원 멤버들은 이듬해 초 데뷔를 목표로 발 빠르게 준비에 들어갔다. 이미 서바이벌을 통해 검증된 이들로 구성됐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팬들 역시 결집됐다.
덕분에 이들은 데뷔도 전에 대형 시상식 무대에 연이어 오르며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확실한 '프로모션'을 할 수 있었다. 알파드라이브원은 지난해 11월 홍콩에서 열린 시상식 '2025 마마 어워즈'(2025 MAMA AWARDS)에서 선공개 곡 '포뮬러' 무대를 처음 공개했고, 12월에는 '2025 멜론 뮤직 어워드'(2025 MMA)에서 '올라'와 '포뮬러' 무대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두 무대는 유튜브에 공개된 뒤 각각 250만 뷰와 120만 뷰를 넘길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그 후에도 알파드라이브원은 공격적인 데뷔 프로모션을 통해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유튜브 구독자는 이미 56만 명을 넘어섰다.
알파드라이브원이 데뷔도 전에 업계 안팎으로 주목받으면서 이들이 써 내려갈 서사에도 이목이 쏠리는 상황. 앞서 '보이즈 플래닛' 시즌 1을 통해 탄생한 선배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데뷔 이후에도 성공적으로 활동을 이어가며 '대세 그룹'으로 등극한 만큼, 알파드라이브원이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이에 대해 가요계 관계자들은 "알파드라이브원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했기에 기본적으로 팬덤이 형성돼 있는 상황"이라며 "많은 K팝 팬의 주목을 받으며 데뷔할 거고, 여러모로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잘될 것이라고 본다"라고 입을 모았다.
또 다른 가요인은 "'보플2'가 흥행에 성공한 만큼, 일정 수준 이상의 두터운 글로벌 팬층을 기반으로 비교적 화려한 데뷔를 할 것으로 보이긴 한다, 타 신인 그룹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으며 데뷔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이미 타 오디션 출신 그룹들이 많아 파급력이 그에 미칠지는 미지수다, 데뷔 후 알파드라이브원 스스로가 역량을 증명하면서 성장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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