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G, 美 인기 오디션 '더 보이스' 파이널 무대 출격…의상부터 파격

XG
XG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XG가 미국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The Voice) 파이널 무대에 오른다.

XG는 오는 12월 16일(현지시간) NBC 대표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 시즌 28 파이널 게스트로 출연해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파이널에서 XG는 정규 1집 선공개 곡 '갈라'(GALA)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갈라'는 세련된 신스와 리드미컬한 하우스 비트가 어우러진 곡으로, 공개 직후 미국·영국·일본을 포함한 21개국 유튜브 트렌딩 차트에 진입했다. 뮤직비디오는 현재 약 1920만 조회수(25일 오후 2시 기준)를 넘기며 글로벌 반응을 이끌고 있다. XG는 이번 '더 보이스' 파이널을 통해 '갈라'를 미국 TV에서 처음 공개하며 미래지향적 사운드와 아방가르드 비주얼을 결합한 핵심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 보이스'는 NBC에서 방송되는 음악 경쟁 프로그램으로, 4차례 '에미 어워즈'(Emmy Awards)를 수상한 인기 포맷이다. 미국 내 최대 규모 시청층을 보유한 음악 프로그램 중 하나로, 블라인드 오디션과 배틀 라운드 등 차별화된 방식으로 사랑받아 왔다. 시즌 28에는 '리바 맥엔타이어'(Reba McEntire), '스눕 독'(Snoop Dogg), '마이클 부블레'(Michael Bublé), '나일 호란'(Niall Horan) 등 화려한 코치진이 합류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XG는 앞서 Billboard 200 차트 진입,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트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내 '사하라 스테이지'(Sahara Stage)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르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왔다. 2024년 첫 월드투어 '엑스지 퍼스트 월드 투어 더 퍼스트 하울'(XG 1st WORLD TOUR 'The first HOWL')에서는 18개국 35개 도시, 총 47회 공연을 통해 약 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존재감을 확실히 증명했다.

최근 리더 주린의 솔로 데뷔 싱글 '피에스118'(PS118)이 주목받으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힌 가운데, XG는 2026년 1월 23일 첫 정규앨범 '더 코어–핵'(THE CORE - 核)을 발매한다. 이어 2월부터 두 번째 월드투어 '엑스지 월드 투어 더 코어'(XG WORLD TOUR: THE CORE)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더 보이스'에서 최초 공개될 '갈라' 퍼포먼스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