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신인상은 올데프? '원 모어 타임'으로 대세 굳히기 [N초점]
-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애니, 타잔, 베일리, 우찬, 영서)가 신곡 '원 모어 타임'으로 '신인상 굳히기'에 나선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17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에 새 디지털 싱글 '원 모어 타임'을 발매한다. 오는 12월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EP를 발매하는 만큼, '원 모어 타임'은 선공개 격 싱글이다. 신곡 공개를 앞두고 공개된 티징 이미지와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서 올데이 프로젝트는 데뷔곡으로 보여준 강렬한 무드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컴백을 앞둔 올데이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은 벌써 뜨겁다. 13일 공개된 '원 모어 타임'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공개 15시간(14일 오전 9시 기준) 만에 47만 뷰를 넘어섰다. 해당 콘텐츠가 곡의 느낌 정도만 짐작할 수 있는 18초 가량의 스팟 영상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 같은 관심은 현재 올데이 프로젝트의 '핫한 인기'를 짐작케 한다.
지난 6월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한 올데이 프로젝트의 등장은 가요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K팝 히트 메이커'로 불리는 테디가 제작하는 신인, 오랜만에 가요계에 등장하는 혼성 그룹, 각각 실력과 매력을 갖추고 있는데다 인지도가 높은 멤버들, 퀄리티 높은 데뷔곡까지 관심 두지 않을 요소가 하나도 없었던 덕. 가요계 안팎의 뜨거운 주목을 받은, 그야말로 '대형 신인'의 등장이었다.
이는 올데이 프로젝트의 인기로 이어졌다. 이들의 데뷔곡 '페이머스'(FAMOUS)는 6월 말에 발매했음에도 그 달 월간 차트에 진입하는 '저력'을 보였고, 7월에는 2위로 순위가 '수직 상승'하며 이들의 파괴력을 짐작하게 했다. 이후 8월부터 10월까지 톱5에서 벗어나지 않으며 올해 신인그룹 가운데 최고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더블 타이틀곡 '위키드'(WICKED) 역시 7~9월 월간 차트 20위 안에 들어가는 등 호성적을 거뒀다.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후 채 5개월이 되지 않았음에도 각각 수천만뷰를 기록 중이다.
또한 올데이 프로젝트는 테디가 만드는 힙한 음악을 바탕으로 기존 보이그룹, 걸그룹들이 선보이던 무대와는 결이 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자신들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게다가 끼 넘치는 이들은 무대에서도 제대로 놀아 K팝 팬들을 사로잡았다. 어디에도 없던 팀의 등장에 대중의 관심은 폭발적으로 상승했으며, 이들은 '괴물 신인'으로 급부상했다.
이에 일찌감치 올데이 프로젝트가 '올해의 신인'이라고 점찍은 이들이 많다. 뛰어난 화제성, 멤버들의 스타성, 이를 뒷받침하는 성적 등이 시너지를 일으켰다는 게 그 이유다. 이에 '원 모어 타임'이 무난하게 인기를 얻을 경우 이를 통해 올데이 프로젝트가 '신인상 굳히기'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가요계 관계자는 뉴스1에 "올데이 프로젝트는 이미 파급력 있는 아티스트다, 혼성그룹이라는 틈새 시장을 꿰차 보이그룹, 걸그룹 중심의 K팝 팬덤의 지지를 얻은 것은 물론 곡을 바탕으로 '대중픽'까지 받았다"라며 "그런 부분에서 이득을 본 케이스라 '원 히트 원더'로 끝나진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데이 프로젝트가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이들의 신인상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성적과 파급력을 고려했을 때 더욱 그렇다"라며 "더블랙레이블 입장에서도 회사에서 신인상을 탄 아티스트가 아직 없기에 올데이 프로젝트로 그 업적을 달성하고 싶을 거다, 그래서 신곡을 비롯해 오는 12월에 나올 EP에도 사활을 걸 것"이라고 내다봤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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