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과 제대로 달리자…솔로 팬콘서트 화려한 포문 [N현장]

31일 방탄소년단 진 앙코르 팬콘서트 첫째 날 공연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인천=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솔로 팬콘서트의 앙코르 공연 무대를 화려하게 열어 젖혔다.

31일 오후 7시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는 방탄소년단 진 앙코르 팬콘서트 '#런석진_EP.투어_앙코르'(#RUNSEOKJIN_EP.TOUR_ENCORE)의 첫째 날 공연이 열렸다.

이날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팬들은 응원봉을 흔들며 진의 본명인 '김석진'을 연창하면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후 조명이 꺼진 뒤 진은 '러닝 와일드'(Running Wild)를 부르면서 무대가 아닌 주경기장의 러닝 트랙에서 등장해 눈길을 끌었고, 아미(팬덤명)들은 큰 함성으로 진을 맞이해 문학경기장 주경기장을 시끌벅적하게 만들었다.

'달려라 석진'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진은 러닝 트랙을 한 바퀴 돌면서 자신의 공연을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팬들과 가까이 호흡했다.

특히 트랙 중간 중간에는 결승선을 상징하는 조형물들이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아이 윌 비 데어'(I'll Be There)로 이어지는 구성 속에서 화려한 폭죽들이 쉴 틈 없이 터지면서 쌀쌀한 날씨 속 공연장의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한편 '#런석진_EP.투어'는 진이 진행하는 단독 웹예능 '달려라 석진'의 일환으로 진행된 첫 번째 단독 월드투어다. 지난 6월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일본, 미국, 영국, 네덜란드 등을 방문하면서 글로벌 팬들을 만났고, 인천 앙코르 콘서트로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됐다.

'#런석진_EP.투어_앙코르'(#RUNSEOKJIN_EP.TOUR_ENCORE)의 둘째 날 공연은 오는 11월 1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린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