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원하모니, 글로벌 입지 굳힌다…첫 영어 앨범 발매 D-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가 첫 영어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피원하모니는 오는 26일 오후 1시 첫 번째 영어 앨범 '엑스'(EX)를 발매한다.

이들은 '엑스'를 통해 그간 주로 보여줬던 강렬한 모습과는 또 다른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선보인다. 이지 리스닝을 기반으로 한 타이틀곡 '엑스'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신스팝 장르로, 청량한 신스 사운드와 멤버들의 톡톡 튀는 보컬이 어우러진 곡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그간 네 작품 연속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다져 온 피원하모니가 처음으로 발매하는 영어 앨범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타이틀곡 '엑스'부터 '댄싱 퀸'(Dancing Queen), '스투피드 브레인'(Stupid Brain), '나이트 오브 마이 라이프'(Night Of My Life) 등 영어 트랙 4곡과 타이틀곡의 스페인어 버전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매 앨범 음악적인 참여는 물론 비주얼적인 부분 등 앨범 제작 과정 전반에 높은 참여도를 보이며 그룹의 정체성을 직접 구축해 온 피원하모니는 이번 영어 앨범에서 처음으로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멤버들은 '엑스', '댄싱 퀸', '스투피드 브레인' 등 수록된 대다수의 곡 작업에 참여하며 피원하모니만의 색깔을 짙게 녹여냈다.

현재 세 번째 월드투어 '플러스테이지 에이치 : 모스트 원티드'(P1ustage H : MOST WANTED)를 진행 중인 피원하모니는 영어 앨범 발매 다음 날인 27일부터 미주 지역 투어에 돌입한다.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를 시작으로 북미 8개 도시에서 아레나 투어를 진행하며, 곧바로 중남미 5개 도시로 이어지는 대장정에 나선다.

피원하모니는 미주 투어 일정과 연계한 다양한 앨범 프로모션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 24일(현지시간)에는 미국 ABC 대표 모닝쇼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타이틀곡 '엑스'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본격적인 현지 일정에 시동을 걸었다.

글로벌 입지 굳히기에 나선 피원하모니의 첫 번째 영어 앨범 '엑스' 전곡 음원 및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오는 26일 오후 1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