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아워즈 "박진영 PD처럼 비행기서 작업…영감 많이 떠올라"

[N현장]

올아워즈 건호(이든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올아워즈가 해외에서 신보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올아워즈는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신사옥 공개홀에서 미니 4집 'VCF'(브이시에프)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건호는 이번 앨범 작업에 대해 "유럽 팬콘서트 투어를 하면서 동시에 앨범 작업을 병행했는데, 그 과정 자체가 특별했다"라고 했다. 이어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PD님이 말씀하셨듯 저희도 기내에서 작업해 봤다"라며 "안무 만드는 친구들은 안무를, 곡을 만드는 친구들은 곡을 만들었는데 갇힌 공간이라 영감이 많이 떠오르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새벽까지 모여 멤버들과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며 "낯선 환경에서 다 같이 작업하고 단순 작업을 넘어서 돈독해졌다"고 전했다.

한편 'VCF'는 SNS상에서 유행하는 밈 '바이브 체크'를 기반으로 한 '바이브 체크 페일드(Vibe Check Failed)'의 줄임말로, 데뷔 이래 보여주고 있는 자신들만의 아이덴티티와 지향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앨범이다. 멤버들은 수록곡 작업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레디 투 럼블'(READY 2 RUMBLE)은 절제된 훅과 예측 불가능한 리듬이 돋보이는 곡으로, 스트리트 힙합 스타일 그루브를 바탕으로 유니크한 신스 사운드, 무게감 있는 808 리듬이 멤버들의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