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린&슬기, 과거 루키즈 무대 재현 "11년 전 떠올라" [N현장]
15일 레드벨벳 아이린&슬기 첫 단독 콘서트 둘째 날 공연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레드벨벳 유닛 아이린&슬기가 SM 루키즈 시절의 추억을 소환했다.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2025 아이린 & 슬기 콘서트 투어 [벨런스] 인 서울'(2025 IRENE & SEULGI Concert Tour [BALANCE] in SEOUL) 둘째 날 공연이 열렸다.
이날 아이린과 슬기는 루키즈 시절 선보였던 '비 내추럴'(Be Natural) 무대를 펼쳐 팬들을 추억에 젖게 했다.
이후 아이린은 "진짜 지금으로부터 바야흐로 11년 전, 루키즈 슬기, 아이린 시절이 떠오른다"라고 말했고, 슬기는 "정말 그걸 똑같이 재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아이린은 '왓츠 유어 프러블럼?'(What's Your Problem?) 퍼포먼스 비하인드로 "원래 레드벳벨 랩만 하다가 랩 연습할 때 연습생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레드벨벳의 유닛인 아이린&슬기가 여는 첫 단독 콘서트다. 서로 다른 두 존재가 완벽한 '균형'을 맞추는 기적 같은 순간을 무대로 표현했다. 특히 지난 5월 발매한 미니 2집 '틸트'(TILT)의 전곡 무대는 물론,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게 담긴 스테이지를 준비했다.
아이린&슬기는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7월 4일 싱가포르, 7월 12일 마카오, 7월 19일 방콕, 8월 3일 타이베이, 9월 13일 쿠알라룸푸르, 9월 24~25일 도쿄 등 아시아 투어로 총 7개 지역을 찾아간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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