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남정 딸' 박시은, 걸그룹 데뷔…블랙아이드필승 "춤·노래 훌륭"(종합)

배우 박시은ⓒ News1
배우 박시은ⓒ News1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1980년대를 풍미한 댄스 가수 박남정의 딸이자 배우 박시은(19)이 올 하반기 걸그룹으로 데뷔하는 가운데, 제작을 맡은 유명 음악 프로듀싱 팀 블랙아이드필승이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냈다.(관련 기사 2020년 9월8일 오전 뉴스1 단독 보도…[단독] 블랙아이드필승 "박시은, 父 박남정 끼 그대로 물려받아…독보적인 톤")

박시은은 그간 '박보영 닮은꼴'이라는 수식어가 있을 정도로 예쁜 외모로도 화제를 모았다. 박시은이 포함될 걸그룹명은 '하이업걸즈'다. 하이업걸즈는 블랙아이드필승이 처음으로 자체 제작 및 프로듀싱을 맡은 걸그룹이다. 블랙아이드필승은 트와이스, 청하, 에이핑크, 씨스타 등 인기 걸그룹들의 히트곡 다수를 배출한 프로듀싱팀인만큼 하이업걸즈의 무대에도 큰 관심이 쏠린다.

박시은은 블랙아이드필승과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왔다. 당시 박시은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배우로 소속되었으나 가수 트레이닝을 병행했다. 이후 JYP엔터테인먼트가 배우 부문 사업을 접은 뒤 블랙아이드필승이 설립한 기획사 하이업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으로 가수의 꿈을 키워왔다.

블랙아이드필승은 8일 뉴스1과 전화 인터뷰에서 "역시나 아버지 박남정 선배님의 끼를 그대로 물려받아 춤과 노래가 훌륭했다"며 박시은을 발탁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시은이의 맑고 깨끗한 톤은 지금 아이돌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독보적인 톤이라 새로운 걸그룹의 보컬자리로 손색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블랙아이드필승은 또 "하이업걸즈에는 박시은을 비롯해 실력파 멤버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다"며 "타 그룹과는 다른 매력을 가진 걸그룹 탄생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배우 박시은ⓒ News1

한편 2001년생인 박시은은 그간 꾸준히 배우로 활동하며 얼굴을 알려왔다. 2014년 MBC '오만과 편견'에서 백진희 아역으로 처음 연기를 시작한 그는 SBS '육룡이 나르샤' '미녀 공심이',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tvN '굿 와이프' '시그널' '크리미널 마인드' 등에 출연했다. 올해는 JTBC '쌍갑포차'에도 나서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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