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1★초점]정상수, 3년전 논란과 닮은꼴 '쇼미6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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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래퍼 정상수가 술집에서 옆자리 손님과 시비가 붙어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쇼미더머니6' 출연도 불투명해졌다.

서울 마포 경찰서에 따르면 정상수는 지난 21일 오후 11시 30분쯤 홍익 대학교 인근의 한 술집에서 옆자리 남성과 시비가 붙어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정상수가 난동을 피우자 다른 손님이 경찰에 신고했으나 정상수는 경찰을 밀치며 욕설과 고성을 내뱉기도 했다. 결국 정상수는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다.

정상수가 난동을 부리는 장면은 주변에 있던 사람들에 의해 일파만파 퍼졌다. 욕설을 하고 테이저건을 맞는 장면이 고스란히 영상에 담겨 온라인상에 퍼진 것.

정상수의 이번 행동은 지난 '쇼미더머니3' 때 있었던 논란과 비슷하다. 당시 정상수는 양동근 팀에 합류해 기대를 받고 있었으나 팀 회식자리에서 음주 후 동료들에게 욕설을 퍼부었고 이후 일정에 무단 불참했다. 결국 정상수는 시즌3에서 잠적해 탈락했다.

정상수는 이후 시즌4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여태까지 내가 무엇을 위해 여기까지 왔나 하는 생각에 참여하지 못했다. 시즌4에서는 시즌3와 같은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상수는 시즌3 이후 시즌5까지 3년 연속 '쇼미더머니'에 도전장을 내밀며 '개근 래퍼'로 떠올랐다. 시즌6에도 야심차게 지원한 그는 이번 불미스러운 일로 출연이 불투명해졌다.

정상수의 소속사는 "정상수가 자신의 잘못에 대해 반성 중이며 '쇼미더머니6' 출연에 대해서도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같은 논란은 없을 것이라 자신했던 정상수는 또 음주 후 욕설로 도마 위에 올랐다. 그가 이번 '쇼미더머니6'에 출연할 지 여부는 대중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hm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