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먼데이키즈 지킨 이진성, 홀로 버틴 뚝심에 박수를

(서울=뉴스1스타) 김나희 기자 = 홀로 먼데이키즈를 지켜온 가수 이진성이 주특기인 발라드 신곡으로 컴백할 것을 예고해 이목이 쏠린다.

이진성은 지난 23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가왕전에서 '파리의 연인 에펠탑' 복면을 쓰고 엠씨더맥스의 '어디에도'와 YB의 '흰수염 고래'를 열창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강렬한 고음으로 관객을 압도한 그는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한 뒤 "낯설고 떨렸지만 또 나오고 싶을 정도로 재밌는 무대였다"며 4년 만에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먼데이키즈 이진성이 내달 3일 컴백을 예고했다. ⓒ News1star/ MBC '일밤-복면가왕' 캡처

그는 이어 "앞으로 다양한 활동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밝혀 곧 팬들 곁을 찾을 것을 예고함과 동시에 내달 3일 자정 발매할 새 싱글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날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이진성은 여전한 가창력과 고음으로 관객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한층 깊어진 감성과 촉촉해진 목소리는 그의 공백기를 잊게할 정도로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해 보였다.

사실 이진성이 속해 있는 먼데이키즈는 본디 멤버 고(故) 김민수와 함께 활동했던 2인조 듀오다. 지난 2005년 데뷔곡 '바이 바이 바이'로 등장한 이들은 단숨에 '괴물 신인'으로 불리며 '가슴앓이', '이런남자'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하지만 고 김민수가 지난 2008년 오토바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게 됐고, 이진성은 홀로 팀을 지키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는 이후 지난 2010년부터 3인조로 활동하기도 했지만 군입대 문제로 얼마 지나지 않아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그 사이 한 가정의 가장이 되고 좀 더 성장한 모습으로 팬들 곁에 돌아온 이진성. 지난 5월 스페셜 미니앨범 '리부트(Reboot)'를 발매하며 홀로 먼데이키즈를 지켜나가고 있음을 알린 그는 이날 '복면가왕'을 통해 여전히 먼데이키즈가 건제함을 알려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에 최근 김도훈 작곡가 품에 안겨 다시 마이크를 잡고 무대로 돌아온 그가 주특기인 발라드로 먼데이키즈의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그리고 올가을 경쟁이 팽팽한 가요계에서 자신만의 존재감을 대중에게 제대로 각인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nahee12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