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도겸&승관, '실력파' 세븐틴의 수식어를 증명하다
- 권수빈 기자
(서울=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 도겸과 승관이 음악 예능을 통해 세븐틴에게 따라붙는 '실력있는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제대로 증명했다.
승관과 도겸은 세븐틴에서 보컬의 양축을 맡아 가창력적인 부분에서 팀을 단단하게 지탱하고 있다. 팬들이야 알지만 대중은 알 수 없던 실력적인 부분을 각각 MBC '듀엣가요제'와 '복면가왕'에 출연해 보여주면서 눈길잡기에 성공했다.
먼저 음악 예능에 나선 건 승관이다. '듀엣가요제' 패널로서 두 차례 얼굴을 비췄던 승관은 지난 6월 19세 최연소 출연 가수로 이름을 올리면서 다음 번에는 가수로서 출연하고 싶다는 바람을 이뤘다. 동갑내기와 듀엣을 이뤄 무대에 오른 승관은 나이가 무색한 감성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자기 소리를 낸다", "사랑을 아는 것 같다" 등 선배들의 칭찬을 이끌어냈다.
승관에 이어 도겸은 정체를 모른 채 노래로만 평가 받는 '복면가왕'에 '금 나와라 뚝딱 아기도깨비'라는 닉네임으로 출연해 3라운드까지 진출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1라운드에서 듀엣곡인 '드림'을 부를 당시 첫 소절을 내뱉는 것만으로 관객석에서는 감탄이 터져나왔으며 2라운드 곡 '달의 몰락'을 불렀을 때는 패널석에 있던 원곡자 김현철을 비롯해 유영석, 조장혁 등 음악 전문가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3라운드에서는 또 다른 분위기의 '인연'을 선곡해 다양한 음색을 들려주면서 "음악적 스펙트럼이 다양하다", "내일이 기대되는 실력파 보컬" 등 칭찬을 받았다.
1998년생인 승관은 19세, 1997년생인 도겸은 이제 갓 스물이다. 데뷔 2년차에 불과하며 만 나이로 치면 아직 10대인 만큼 승관과 도겸은 대화를 나눌 때는 수줍어 하는 모습으로 신인다운 풋풋함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무대 위에서는 에너지를 뿜어내면서 여느 경력자에 뒤지지 않는 자신감과 당당함으로 가수로서 본분을 보여줬다.
세븐틴은 고퀄리티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스스로 만드는 그룹으로 실력파라는 수식어를 듣고 있다. 최근 가장 성장하고 주목 받는 보이그룹이기도 하다. 앞으로 더욱 무대 경험을 쌓아가면서 발전할 가능성이 큰 만큼 음악 예능을 통해 발견된 두 메인보컬의 능력이 미래에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되는 바다.
한편 도겸과 승관이 속한 세븐틴은 지난달 30~31일 3번째 단독 콘서트 2016 'LIKE SEVENTEEN – Shining Diamond CONCERT'를 마쳤으며 첫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있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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