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미, 이비아 시절 “오빠 나 해도 돼?”가사 선정성 논란

2009년 이비아란 예명으로 '일기장' '오빠! Rap 해도 돼?' 등의 곡을 발표했을 당시 재킷 사진
2009년 이비아란 예명으로 '일기장' '오빠! Rap 해도 돼?' 등의 곡을 발표했을 당시 재킷 사진

'언프리티랩스타' 타이미와 졸리브이의 랩배틀이 화제가 된 가운데, 타이미의 과거 경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랩스타'에서는 래퍼 타이미와 졸리브이의 서로를 향한 날선 디스전이 방송돼 화제가 됐다. 졸리브이는 당시 타이미를 향해 "이비아에서 타이미, 바뀐 것도 없다"는 가사로 타이미의 과거를 언급했다.

타이미는 지난 2009년 ‘일기장’이란 곡으로 데뷔해 ‘오빠! Rap 해도돼?’의 19금 버전을 공개하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타이미의 과거 예명은 이비아로 여자로서는 드문 속사포랩을 구사하며 ‘여자 아웃사이더’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당시 타이미는 교복을 입고 바나나를 먹고 있는 앨범 재킷, '오빠 나 해도 돼?'라는 가사 등이 성행위를 연상시켜 선정성 논란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타이미는 소속사와의 갈등 때문에 이비아라는 예명을 쓰지 못하고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언프리티 랩스타’ 5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1%, 최고 1.2%(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특히, 프로그램의 주요 타깃인 20대 여성 연령층에서 2.4%의 평균 시청률을 기록하고, 남녀 10~30대 연령층에서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을 차지했다.

soho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