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콘서트서 '여장' 무대…얼굴은 女 몸은 男
- 김현아 기자

(서울=뉴스1) 김현아 기자 = 제국의아이들 멤버들이 콘서트에서 팬들을 위한 깜짝 여장 무대를 선보였다. 콘서트가 끝나고 유튜브 등에는 팬들이 직접 찍은 여장 영상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제국의아이들은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2010년 싱글 앨범을 발표하며 데뷔한 후 4년 만에 콘서트를 연 제국의아이들은 이날 팬들을 위해 다양한 무대를 준비했다. 이 가운데 박형식과 임시완 등 멤버들의 여장 무대가 특히 눈길을 끌었다.
키 183㎝의 건장한 체구를 가진 박형식은 긴머리 가발을 쓰고 핫팬츠를 입은 채 현아의 '버블팝', 에이핑크의 '노노노' 무대를 선보였다. 얼굴은 여자보다 더 예쁜 여자였지만 과격한 춤사위나 엄청난 덩치는 영락없는 남자였다.
이날 임시완은 분홍색 가발을 쓰고 나와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 춤을 췄다. 바닥을 기어다니며 섹시춤을 추는 그의 무대에 팬들은 환호를 보내며 좋아했다. 이밖에 래퍼 김태헌이 박지윤의 '성인식'을 재현하는 등 다른 멤버들도 색색깔의 가발을 쓰고 나와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콘서트가 끝나고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팬들이 직접 찍은 멤버들의 여장 무대 동영상이 속속 올라왔다.
박형식, 임시완 등 제국의아이들 멤버들의 여장 무대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다시는 여장하지 않기로 약속해요", "형식이 넘 섹시하고 예쁘다", "여장을 해도 미친 미모", "임시완 대박 예쁨. 난 왜 남자보다 덜 예쁨?", "임시완 신발 벗으면 안될 텐데 맨발. 임시완의 용기와 살신성인에 박수" 등의 반응을 보였다.
hy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