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2 '앤드류 최', 악동뮤지션 제쳐

17일 방송된 K팝스타2에서는 앤드류 최와 악동뮤지션이 일대일 대결을 펼쳤다.

앤드류 최는 이날 지드래곤의 '그XX'를 선곡, 감미로운 목소리로 소화해냈다.

악동뮤지션은 새로운 자작곡 '라면인건가'로 맞섰다. 악동뮤지션은 재치있는 가사와 멜로디를 선보이며 최근 부진을 씻어내려 했다. 그러나 심사위원들은 앤드류 최를 선택했다.

양현석은 앤드류 최에게 "오늘 무대가 가장 감동스러웠고 고음부분이 좋았다"고 호평하며 앤드류 최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박진영은 "소리를 좀 열었으면 좋겠다"며 상반된 의견을 냈다.

생방송 진출 키를 쥐고있던 마지막 심사위원 보아가 앤드류 최를 선택하면서 앤드류 최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또 최예근과 그룹 유유(YOUU)도 다음 생방송 무대에 진출했다.

최예근은 이진우와 맞붙은 대결에서 건반을 버리고 춤과 노래를 선보이며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예근은 보아의 '걸스 온 탑(Girls on top)'을 불러 김범수의 '슬픔활용법'을 선곡해 열창한 이진우를 제쳤다.

걸그룹 2NE1의 '어글리(Ugly)'를 부른 유유는 니요(Ne-yo)의 '소 씩(So sick)'으로 맞선 성수진을 제치고 다음 무대에 진출했다.

한편, '톱10'에 진출하고도 생방송 무대를 포기한 김도연 대신 미성이 아름다운 신지훈이 발탁돼 '라쿤보이즈'와 일대일무대를 펼치게 됐다. 또 '신동' 방예담은 이천원과 맞붙는다.

이날 무대에서 패한 이진우, 성수진, 악동뮤지션은 문자투표에서 상위를 차지하거나 심사위원들이 와일드카드를 사용해야 다음 무대에 진출할 수 있다.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