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투약 혐의 박시연, "허리통증 치료 과정일 뿐"(전문)

배우 박시연

배우 박시연(34)이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박시연의 소속사가 "프로포폴 투약은 허리 통증 치료 과정이었을 뿐"이라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박시연의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시연은 2008년 영화 '마린보이' 와 '다찌마와 리' 촬영 당시 액션 장면을 소화하던 중 허리 부상을 입었다"며 "이로 인해 여배우로서의 이미지 훼손을 우려해 2009년 조용히 허리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박시연이 허리 통증으로 인해 의사의 처방 아래 지속적 치료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이 과정에서 프로포폴이 사용됐는지는 알 수 없다"며 "이번 보도는 허리 통증에 의한 약물 치료 과정에서 사용된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박시연은 이달 초 검찰의 부름에 성실히 응해 조사를 마쳤다"며 "박시연이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검사 박성진)는 마약류로 지정된 프로포폴(속칭 우유주사)을 상습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배우 박시연씨(34)와 방송인 현영씨(37)를 최근 소환조사한 것으로 이날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서울 청담동 등 강남 일대의 성형외과와 피부과에서 수면유도제인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상습투약한 혐의다.

이들은 대체로 치료목적 등으로 프로포폴을 맞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상습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앞서 청담동 일대 성형외과 등을 압수수색한 결과 병원 진료기록, 병원 관계자 증언 등을 통해 일부 연예인들의 투약 혐의를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은 여자 연예인은 이승연과 장미인애를 포함해 총 4명이 됐다.

또 남자 배우 S씨도 최근 검찰이 소환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시연 소속사 보도자료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박시연씨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이야기엔터테인먼트입니다.

현재 언론에 보도된 박시연씨의 기사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먼저 박시연을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과 대중 여러분들께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전해드립니다.

박시연씨는 지난 2008년 영화 ‘마린보이’와 ‘다찌마와 리’촬영 당시 계속되는 액션 장면을 소화하다가 허리 부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이 후 계속되는 허리 통증에 박시연씨는 의사의 수술 권고에도 불구하고 진통제로 버티며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결국 통증이 심해져 2009년 고정으로 출연하던 예능 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에서 하차를 결정하게 되었고, 이 후 박시연씨는 여배우로서의 이미지 훼손을 우려해 언론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허리 수술을 받은 사실이 있습니다.

박시연씨가 허리 통증으로 인해 계속해서 치료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이는 의사의 처방에 따른 치료의 과정이었으며 이 과정에서 프로포폴이 사용되었는지에 대한 여부는 당시 알 수 없었습니다. 현재 박시연씨에 대한 이번 보도는 이 당시 박시연씨가 받은 약물 치료 과정에서 사용된 것으로, 박시연씨는 이달 초 검찰의 부름에 성실히 응하여 이미 조사를 마쳤습니다.

박시연씨와 저희 이야기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럽게 불거진 소식에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으며, 일부 언론에 보도된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사실과는 전혀 다름을 명백히 밝힙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로 인하여 그동안 성실하게 활동해 온 박시연씨의 명예가 실추되지 않도록 많은 분들께서 도와주시길 바라며,섣부른 추측과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확대 해석은 자제해주시길 거듭 부탁드리겠습니다.

앞으로 박시연씨는 더욱 좋은 모습, 좋은 활동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