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부터 한지민…김혜자 연기 65주년 축하 "찬란한 배우"

'여전히 찬란하게'
'여전히 찬란하게'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감독 송일곤) 측이 배우 김혜자의 연기 인생 65주년을 기념한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봉준호 감독과 한지민 등 김혜자와 특별한 인연을 맺은 감독 및 배우들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18일 김혜자의 데뷔 65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행사의 영상을 공개했다. '여전히 찬란하게'는 내 생애 가장 찬란한 순간을 함께한 단짝 친구를 60년 만에 다시 만난 순옥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날 행사에는 '여전히 찬란하게'의 주역뿐만 아니라 김혜자의 연기 인생에서 다양한 작품으로 함께했던 배우와 감독들이 참석했다. '여전히 찬란하게'의 음악 작업에 참여한 가수 하림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김혜자의 65년 연기 인생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모인 감독 및 배우들과 특별한 인연을 되새기는 시간이 펼쳐졌다.

특히 '여전히 찬란하게'를 통해 세대를 뛰어넘는 호흡을 맞춘 배우 박서경, 최주은과 송일곤 감독이 무대에 올라 6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결같은 연기로 감동과 위로를 전해 온 김혜자에게 감사패와 꽃다발, 케이크를 전달했다.

'여전히 찬란하게'
'여전히 찬란하게'
'여전히 찬란하게'
'여전히 찬란하게'

그뿐만 아니라 봉준호 감독, 신애라, 채시라, 최강희, 이정은, 한지민, 한효주, 조현재, 진구, 류덕환 등 많은 배우와 감독이 김혜자를 향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마더'로 함께했던 첫 만남을 떠올리며 "현재 이 순간에도 또다시 놀라운 장면들을 보여주십니다, 그 지점이 참 존경스럽고, 이제 올해도 내년도 내후년도 영원히 계속됐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라며 애정을 전했다.

신애라는 "여전히 찬란하시고 여전히 아름다우시고 이대로 계속 가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한지민은 "제가 선생님께 항상 오래도록 연기 많이 해달라고 말씀드린다"고, 한효주도 "정말 늘 찬란하게 빛나는 배우, 늘 정말 찬란한 선물을 주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어서 존경심과 감사한 마음"이라며 김혜자를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 축하 메시지와 더불어 행사 참석자들은 김혜자를 향한 진심을 담은 친필 메시지 액자를 선물했다.

한편 '여전히 찬란하게'는 김혜자가 영화 '길'(2017) 이후 약 9년 만에 선보이는 스크린 복귀작이다. 김혜자를 비롯해 박서경, 최주은, 문성현, 차미경, 조성하 그리고 이세영 등이 출연한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앞서 김혜자는 영화 '마요네즈'(1999) '마더'(2009)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2014) '길'(2017) 등의 작품을 통해 스크린에서 관객들과 만난 바 있다. 오는 10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