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광' 하지원 "6년 만에 스크린 복귀, 너무 행복하고 자유로워져"
[N현장]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하지원이 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해 행복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하지원은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비광'(감독 이지원)의 제작보고회에서 영화 '담보'(2020) 이후 6년 만에 영화를 선보이는 것에 대해 "너무 행복했다, 그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눈 깜짝하니 지나간 순간처럼 너무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미라는 캐릭터를 굉장히 오랫동안 공들이면서 감독님과 분석하고 이야기하고, 그걸 현장에서 연기하는 순간도 정말 그냥 모든 게 다 너무 행복했다"며 "늘 내가 무엇을 채우고 만들려고 노력했는데 이번 '비광' 현장에서는 오히려 나를 내려놓고 비우려고 했고, 그 작업이 너무 소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지원은 "프리프로덕션 단계에서 준비를 열심히 하다 보니 현장에서 놓을 수 있었고, 현장에서 짓는 표정과 몸짓으로 남미를 놓여서 표현할 수 있는 자체가 행복한 순간이었다"며 "배우로서 힘든 캐릭터지만 하고 나니까 자유로워졌다는 기분도 느꼈다, 내게는 잊히지 않는 현장"이라고 밝혔다.
'비광'은 톱스타 부부 중구(류승룡)와 남미(하지원)가 갑자기 나타난 중구의 딸 동주(김시아)로 인해 파경을 맞은 뒤 8년 후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린 동주를 구하기 위해 마지막 남은 모든 것을 걸고 진실을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미쓰백’ 이지원 감독의 신작이다.
이번 영화에서는 배우 류승룡이 최고의 야구 선수였지만, 지금은 딸 동주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아빠 중구, 하지원이 화려한 톱스타였지만, 한순간 추락해 생계형 연예인으로 살아가는 남미 역을 맡았다. 또 김시아가 친구의 죽음 이후 용의자로 지목되며 벼랑 끝에 내몰린 아이 동주, 김해숙이 위기에 처한 손녀 동주를 구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중구의 어머니 기식, 김선영이 까칠하게 대하지만 누구보다 가족을 아끼는 중구의 누나 지숙, 김영민이 기 센 가족들 사이에서 늘 중재자 역할을 해온 지숙의 자상한 남편 성명을 연기했다.
한편 '비광'은 오는 9월 2일에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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