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과 달라"…진선규·공명, 7년만에 재회한 코미디 '남편들'(종합)
[N현장]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극한직업'(2019) 진선규와 공명이 '남편들'로 돌아온다. 누적관객수 1626만명을 동원하며 역대 국내 영화 흥행 3위를 달성한 '극한직업'의 주역들이 '남편들'로 안방극장에 전할 유쾌한 웃음을 자신했다.
15일 서울 중구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남편들'(감독 박규태)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규태 감독을 비롯해 진선규, 공명, 김지석, 윤경호, 강한나, 이다희, 전소민 등 배우들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남편들'은 범죄 조직에게 납치당한 아내를 구출하기 위해 얼떨결에 힘을 합친 전남편 '충식'(진선규 분)과 현남편 '민석'(공명 분)의 예측불허 작전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로, '육사오'(2022) 박규태 감독의 신작이다.
진선규와 공명은 '남편들'에서 마약반 에이스인 전남편 충식과 젊고 핸섬한 수의사 현남편 민석 역으로 각각 분했다.
먼저 진선규는 출연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를 읽는데 제가 대사를 하면서 읽더라, 상상이 막 되면서 너무 재밌었다"며 "여기 배우들과 합을 맞추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님한테 하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진선규는 자신이 맡은 충식에 대해 "마약반 에이스 형사"라며 "범죄 조직에 아내와 딸이 납치됐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 인물인데 밖에서는 강해 보이지만 집에서는 딸을 사랑하고 아내를 사랑했던 외강내유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충식의 반전 매력에 대해서는 "형사로서의 일적인 것은 전문적으로 보일 수 있게끔 하는 데 갭을 많이 뒀다"며 "아이를 만났을 때 저희 딸 아들한테 하듯 웃어주고 하는 등 갭을 주고 싶었다"고 '아빠 진선규'의 모습을 예고했다.
공명은 출연 이유에 대해 "저도 감독님과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육사오' 때도 같이 작품을 할뻔한 적이 있었는데 못했다, 더더욱 이번엔 꼭 해야겠다 생각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번 작품은 진선규와 공명의 재회작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명은 "선규 형과 '극한직업' 이후로 두 번째로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 생각해서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재회 소감에 대해서는 "'남편들' 촬영할 때, 현장 갈 때마다 행복하다고 느끼면서 갔다"며 "형과 함께하는 시간이 제게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을 느끼게 했다, 그 정도로 좋았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흘러가는) 시간이 1분 1초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던 시간이었다"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진선규 역시 공명과의 재회에 대해 "그 사이에 명이가 많이 컸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우리 사이 믿음이란 게 그사이 돈독해졌구나' 이번 작품 찍으면서 많이 느꼈다, 리허설의 느낌보다 매번 다르게 명이가 다 잘 받아주면서 더 잘 흘러갔던 것 같다"고 화답했다.
또한 두 사람은 '극한직업' 속 공명과의 연기가 기시감을 줄 것 같다는 우려에도 답했다. 진선규는 "그런 생각은 안 하고 있었다"며 "'남편들'에서는 관계가 달라져서 '극한직업'과 비슷한 것 같은 우려는 안 했다, 그만큼 새로운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새로움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고 전했다.
공명도 "관계가 달라졌기 때문에 그런 걸 우려하진 않았다"며 "연기를 준비하면서부터 어떻게 재미나게 할 수 있을까, 서로 아이디어를 내면서 그런 부분을 고민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런 우려보다는 어떻게 재밌게 찍고 시청자들이 더 재밌어 하실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김지석은 신종 마약 조직 두목 도준으로 연기 변신에 나섰다. 그는 출연 이유에 대해 "박규태 감독님의 액션과 코미디를 잘 버무리는 연출이 기대가 됐다"며 "제목에서 주는 이끌림도 있었다"고 밝혔다.
연기 변신을 위한 비주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지석은 "외적인 부분을 화려하게 표현하고 싶었다"며 "용강(윤경호 분)과 차이를 두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화려한 색감의 의상과 다양한 액세서리, 힙한 스타일로 꾸미면서 용강과는 차이를 두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남편들'은 액션 볼거리도 담았다. 박규태 감독은 "차별점은 통쾌한 액션"이라며 "가족 액션 코미디로 확장된 차별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액션에 공을 들였다"며 "액션을 담을 때 배우 표정과 감정 놓치지 않고 담아내는 걸 중점적으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진선규는 레슬링과 수갑 액션을 예고했다. '두목'인 김지석은 "얍삽해 보이지만 파워 액션"이라며 "아내(이다희 분)가 '우리 남편 듬직하다'고 하는 대사가 나와서 몸을 키웠다, 5kg 정도 증량을 했다"고 전했다. MC 박경림은 "벌크업이 5kg이냐"고 질문했고, 김지석은 "근육으로만 증량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윤경호는 "겸손하게 말하느라 살크업이라 하는데 진짜 벌크업이어서 현장서 보고 다들 놀랐다"고 거들었다.
강한나는 두 남편의 아내 시내 역을 맡았다. 그는 진선규 공명과의 호흡에 대해 "촬영장 갈 때마다 두 배우의 애정을 듬뿍 받았다"며 "충식과는 애증의 캐미가 있고, 민석과는 꽁냥 스러운 상반되는 케미가 있어서 각기 다른 재미가 있지 않나 한다"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전소민은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을 자신했다. 그는 "배우들 얼굴이 강아지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캐릭터마다 특유의 귀여움이 있기 때문에 이분들을 안 사랑할 수가 없다, 역할로서 한분 한분이 사랑스럽다"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남편들'은 오는 19일 처음 공개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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