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 조인성 "말 타고 액션, 카체이싱 모두 직접 했다…부상 無" [칸 인터뷰]
- 정유진 기자
(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조인성이 영화 '호프' 속 카체이싱을 비롯한 액션 장면을 모두 대역 없이 스스로 촬영했다고 말했다.
조인성은 18일 오후(이하 현지 시각) 프랑스 칸 호텔 바리에르 르매제스틱 칸에서 진행된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 관련 뉴스1과 인터뷰에서 실감 나는 액션 연기를 위해 육체적 어려움을 감당했다며 "새롭고 날 것이라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해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에서 조인성은 사냥과 낚시로 소일거리를 하는 마을 청년 성기 역을 맡았다. 그는 말을 타고 달리는 장면과 카체이싱 장면 등을 모두 직접 소화했다. 영화 '쌍화점'(2008)에서도 말을 타고 액션 연기를 했던 그는 "'쌍화점'에서는 더미(인형)가 있었다, '호프'는 더미도 없었고 클로즈한 상태로 실제 말을 탔다, 다 진짜 말이다"라고 강조했다.
조인성의 노력 덕분인지 '호프'에서 조인성의 액션 장면은 유독 특별하다. 그는 "액션에서 생동감을 느끼셨다면 거기서 더미를 태워서 하는 것과 실제 타는 것을 관객들이 구분할지 모르겠지만 이만큼이 다르다"며 "(모든 액션을)내가 다 한 거다"라고 밝혔다.
카체이싱도 예외는 없었다. 조인성은 "그걸 누가 다 하겠나, 행간에 위험한 장면은 누군가가 해주기는 하고 도움을 받는다, 그렇지만 진짜 위험한 것 빼놓고 내가 했다"고 밝혔다.
난도가 높은 액션 장면들이 있었지만 다행히 부상은 없었다. 조인성은 "감독님이 그런 부분을(부상) 굉장히 우려하는 사람이라 특수 장비까지 만들어서 엄청나게 베테랑 무술 감독님들 여덟 명 현장에서 불러서 만들었다"면서 "부상은 없었다, 다치지 않게 실제로 해야 한다, 다치지 않게 만들었다"고 회상했다.
'호프'는 지난 17일 오후 9시 30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 내 위치한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공식 상영회를 열었다. 올해 경쟁 부문 초청작 중 유일한 한국 영화인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분)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편 칸 영화제는 지난 12일 개막해 오는 23일까지 이어진다. '호프'는 폐막식에서 21편의 다른 경쟁 부문 진출 작품들과 황금종려상을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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