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카펫 여신 떴다…'군체' 전지현, 순백의 드레스로 끌어낸 탄성 [칸 현장]
- 정유진 기자
(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전지현이 제79회 칸 국제영화제(칸 영화제) 공식 상영회 레드카펫에서 순백의 드레스로 탄성을 자아냈다.
전지현은 16일 오전 1시(현지 시각, 한국 시각 16일 오전 8시)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벌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진행된 제79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상영작 '군체'의 공식 상영회에 앞서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날 전지현은 순백의 케이프 드레스로 탄성을 자아냈다.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인 박찬욱 감독은 이날 특별히 뤼미에르 대극장의 문 앞에서 연상호 감독을 비롯해 전지현과 지창욱 등 배우들을 기다렸고, 이들이 도착하자 포옹을 하고 인사를 건네며 따뜻하게 맞이했다.
전지현은 첫 번째 칸 영화제 레드카펫임에도 톱스타다운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신현빈, 구교환 등과 어깨를 감싸며 친밀한 분위기를 풍기는가 하면, 같은 하얀색 턱시도로 멋을 낸 지창욱의 엎에서는 세련된 포즈로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레드카펫 밖에서는 전지현의 이름을 외치는 해외 팬들이 먼 나라에서 온 배우를 뜨겁게 환영했고, 외신 기자들도 K드라마-영화 스타의 실물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빠른 속도로 셔터를 눌렀다.
한편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 벌이는 사투를 그리는 영화다. 이번 영화는 톱스타 전지현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는 작품이기도 하다. 전지현은 영화 '암살'(2015) 이후 무려 11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군체'를 연출한 연상호 감독은 올해로 4번째 칸에 초청받았다. 그는 '돼지의 왕'(2012)으로 제65회 칸 영화제 병행섹션인 감독주간에, 영화 '부산행'(2016)으로 제69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영화제가 열리지 않은 2020년에도 '반도'로 '칸 2020 라벨'에 선정됐던 그는 '군체'로 약 10년 만에 칸 영화제에 참석, 레드카펫을 밟았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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