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쟝센단편영화제, 상영작 라인업 44편 공개…제2의 나홍진·윤종빈 기대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제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측이 44편의 상영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미쟝센단편영화제 측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44편의 상영작을 4일 공개했다. 이번 영화제는 지난 1월 19일부터 2월 20일까지 출품 공모를 진행, 총 1667편이 출품됐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단 44편만이 본선 진출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본선 진출작은 미쟝센단편영화제를 대표하는 다섯 개 섹션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고양이를 부탁해' 10편, '질투는 나의 힘' 10편, '품행제로' 8편, '기담' 8편, '인정사정 볼 것 없다' 8편으로 구성된 이번 라인업은 장르적 다양성과 동시대 창작자들의 문제의식을 균형 있게 담아냈다. 각 섹션별로 뚜렷한 색을 지닌 작품들이 포진하며 올해 단편영화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이번 월드 프리미어 작품 18편, 한국 프리미어 2편(4월 30일 기준)이 포함돼 있다. 아직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신작들이 영화제를 통해 처음으로 베일을 벗는 만큼, 관객들에게는 가장 새로운 단편영화를 만나는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윤가은, 이상근 공동 집행위원장은 "상영작으로 선정된 44편의 감독님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만반의 준비로 여러분 인생에서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드리겠다, 관객과 만나게 될 그날까지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기다려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록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온 마음을 다해 빚어낸 작품을 출품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본선에 오른 44편은 대상, 최우수 작품상, 심사위원 특별상, 촬영상, 배우상, 관객상까지 6개 부문에서 수상의 기회를 두고 경쟁을 펼친다. 여기에 전체 경쟁 부문 감독의 무빙 셀프 포트레이트 중 최다 투표를 받은 감독에게 수여하는 베스트 무빙 셀프 포트레이트 상을 더해, 총 7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가린다.
특히 올해도 대상 수상작이 탄생할지 여부가 기대감을 모은다. 미쟝센단편영화제의 대상은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 가운데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가 나올 때만 수여되며, 그 때문에 지난 21회까지 단 네 차례만 수여됐다.
모든 수상 결과는 오는 6월 23일 폐막식에서 발표된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선별된 44편의 작품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사단법인 넥스트디렉터스가 주최, 씨네21(주)(대표이사 장영엽)가 주관한다. 올해의 메인 후원사는 넷플릭스다. 미디어파트너 네이버(주)(대표이사 최수연)가 콘텐츠 창작 생태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관객 저변 확대를 지원한다. 영화제는 오는 6월 18일부터 23일까지 총 6일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된다.
한편 미쟝센단편영화제는 국내 유일의 장르 경쟁 단편영화제로 새로운 창작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며 한국 영화의 다양성을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2002년 제1회 영화제를 시작으로 나홍진, 윤종빈, 이경미, 조성희, 권혁재, 강진아 감독 등을 배출하며 명성을 얻었지만 지난 2021년 폐지됐다가 지난해인 2025년, 4년 만에 재개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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