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해서웨이 "'악마는 프라다' 많은 걸 줘…메릴에 영향 많이 받아"
[N현장]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앤 해서웨이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가진 의미에 대해 말했다.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려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가 참석했다.
이날 해서웨이는 자신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의미에 대해 "이 작품은 제게 너무나 많은 걸 줬다"라며 "스물두 살에 스물두 살 역할을 했고, 엄청나게 멋지고 무서운 보스가 있었고, 신인 배우로 세상에서 제일 멋진 배우와 연기를 할 수 있었는데 그런 경험이 저를 만들어줬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모든 면에서 메릴 스트립에게 영향을 받았다, 많은 재능을 지닌 배우이고, 과장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말 많은 영향을 줬다"라며 "그리고 영화가 나오고 제 인생에 큰 선물이 됐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커리어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이 영화가 기회를 줬고, 관객들이 많이 사랑해 줘서 저도 더 많이 도전할 수 있었고, 다시 사람들이 환대해 줘서 기쁘다"고 전했다.
스트립과 재회한 것에 대해 "제가 1편을 촬영할 때 정말 인상 깊었던 것 중 하나가 메릴이 연기를 할 때 정말 이렇게 연기는 하는 거구나, 머리가 빠르게 돌아가는구나 감탄했다"라며 "저희 케미는 이렇다"라고 자신했다.
오는 29일 전 세계 최초 극장 개봉하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전설적인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메릴 스트립 분)와 20년 만에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앤 해서웨이 분)가 럭셔리 브랜드의 임원이 된 에밀리(에밀리 블런트 분)와 재회하고, 완전히 달라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시 한번 패션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모든 커리어를 거는 이야기다.
2006년 개봉한 전편은 전 세계 박스오피스 3억 2600만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두고, 국내에서도 170만 관객을 동원했다.
신작에는 미란다 역의 메릴 스트립과 앤디 역의 앤 해서웨이 외에 에밀리 역의 에밀리 블런트, 나이젤 역의 스탠리 투치까지 원작 주역이 전원 출연한다. 또한 전편을 연출한 데이비드 프랭클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고, 엘린 브로쉬 멕켄나가 각본을, 카렌 로젠펠트가 제작을 맡는 등 원작 핵심 제작진이 총출동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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