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목지', 예매율 25.6% 1위…'왕사남' 이어 韓 영화 흥행 잇는다 [N이슈]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살목지'(감독 이상민)는 1600만 흥행작의 기세를 이어받을 수 있을까. 젊은 배우들이 출연한 이 호러 영화에 기대감이 쏠린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살목지'는 오전 8시 50분 현재 25.8%로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예매관객수는 6만 3573명.
지난 6일 박스오피스 2위로 밀려 내려온 SF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와 1600만 명을 넘긴 뒤에도 여전히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왕과 사는 남자'가 각각 25.2%, 8.5%로 '살목지'의 뒤를 잇고 있다.
오는 8일 개봉하는 '살목지'는 로드뷰에 정체불명의 형체가 찍히고, 재촬영을 위해 저수지로 향한 촬영팀이 검고 깊은 물 속의 무언가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공포 영화다. 배우 김혜윤과 이종원, 김준한, 김영성, 오동민, 윤재찬, 장다아 등이 출연했다.
'살목지'는 젊은 관객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는 호러 장르물이라는 점에서 흥행을 노려볼만하다. 연출자인 이상민 감독은 신인이지만 옴니버스 영화 '귀신 부르는 앱: 영' 중 단편 '고성행'을 연출하며 공포 장르에 대한 남다른 재능을 발휘한 바 있다. 더불어 이 영화는 탁월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신뢰도가 높은 배우 김혜윤이 '호러퀸'에 도전했다는 점, 그 외에도 이종원, 김준한, 장다아 등 인지도와 호감도 높은 배우들의 앙상블을 볼 수 있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현재 극장가에서는 '왕과 사는 남자'의 역대급 흥행으로 고무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6일 기준 누적관객수 1612만 9508명을 기록했으며 조만간 '극한직업'(2019·최종 누적 1626만 4944명)을 제치고 역대 흥행 영화 2위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왕과 사는 남자' 이후 라이언 고슬링 주연 SF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흥행 배턴을 이어받을 것이라 예상됐지만, 생각보다 화력은 크지 않다.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지난달 18일에 개봉해 현재까지 누적 167만 26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주말이었던 지난 3일에 '왕과 사는 남자'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으나, 3일 만에 다시 정상을 '왕과 사는 남자'에 내줬다.
다음 타자로 등장한 '살목지'는 젊은 배우들이 출연한 한국 호러 영화로 관객들을 '어필'할 전망이다.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을 견인한 배급사 쇼박스의 새 작품인 점에서도 기대감을 더한다. 이 영화가 기대만큼의 성적을 낼 수 있을지 8일 개봉 이후의 흥행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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